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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서울수복기념》의 간판을 단 대결전쟁광대극
(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기념>의 간판을 단 대결전쟁광대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 남조선당국이 서울에서 조선전쟁 60년과 관련한 반공화국광대놀음의 일환으로 《서울수복기념》행사라는것을 요란하게 벌려놓았다. 매해 10월 1일에 진행되군 하던 《국군의 날》행사와 겸해서 벌어진 대결광대극에는 당국자와 《정부》, 군관계자들은 물론 지난 조선전쟁시기 두손을 우리 인민들의 피로 물들인 미제의 옛 고용병들까지 참가하였다.

여기에서는 《천안》호사건과 관련하여 《북의 도발》이니, 《비대칭전력에 의한 침투도발》이니 하며 우리를 걸고드는 도발적망발들이 울려나왔다.

남조선당국은 이날 군악대 수백명을 내몰아 거리를 행진시키고 각종 무기들을 전시하는 등으로 대결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자랑거리라도 되는듯이 지난 조선전쟁시기에 있은 《서울수복》과 괴뢰군이 조작된 날을 《기념》한다고 소란을 피우며 우리를 걸고든것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최근 남조선당국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해 미제와 야합하여 도발한 조선전쟁을 《기념》한다는 명목밑에 각종 불순한 반공화국행사놀음들을 련이어 벌리고있다.

그 연장선에서 벌어진 이번 《서울수복기념》행사놀음은 저들의 죄악에 찬 력사를 가리우고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대결분위기를 조장하기 위한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남조선당국의 이번 반공화국도발행위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완전히 배치된다.

최근 우리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주동적으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위한 북남적십자실무접촉을 제안하고 아량과 성의를 보이고있다.

남조선 각계도 우리의 제안들을 적극 환영하면서 당국이 그에 호응하여 《대북정책》을 전환하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북남쌍방이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때이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여론의 목소리에는 귀를 틀어막고 도리여 《서울수복기념》행사따위를 하며 우리에게 도발을 거는 놀음을 벌렸다.

이것을 두고 과연 누가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있다고 볼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관계개선을 위해 성의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우리에 대한 도전이고 경악을 자아내는 대결광신자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최근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은 계속 강화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27일부터 5일간에 걸쳐 조선서해에서 미국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련합대잠수함훈련을 감행하였다.

10월말에는 서해상에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또다시 끌어들여 핵선제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항공모함강습훈련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번에 남조선에서 벌어진 《서울수복기념》행사놀음과 같은 반공화국광대놀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북침불장난소동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제동을 걸고 정세를 악화시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우리를 자극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체 도발행위들을 중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에로 나와야 한다.

선의에는 선의가 따르며 도발자들에게는 단호한 징벌이 차례질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긴장을 고조시켜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한다면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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