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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334)
은정어린 조치

(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2(1973)년 가을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대동군의 한 협동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주석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농장원들에게 수고한다고, 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주석께서는 그들에게 금년에 농사를 잘 지어서 내가 농민들에게 한턱 내야겠는데 무슨 상품이 더 요구되는가 어디 한번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시였다.

한 농장원이 요구되는것이 없다고 대답을 올리자 주석께서는 웃으시며 지난날 못살 때에 비해 좀 나아졌다고 만족해하지 말고 더 풍족히 갖추어놓고 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남김없이 다 말하라고 다시금 이르시였다.

그이께서 친어버이심정으로 거듭 물어보시자 농장원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름치마와 구두 등 여러가지 상품들에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주석께서는 그들이 말하는것을 모두 수첩에 적으시였다.

이튿날 그이께서는 자신의 수첩에 적혀있는 목록의 상품들을 빠짐없이 전국의 모든 농민들에게 보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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