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불순한 기도가 깔린 모략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당국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계기로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명목밑에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이미 괴뢰합동참모본부에는 그 무슨 《도발》에 대비한 작전본부가 설치되였다. 남조선군부는 미군과의 《련합감시태세》와 《국지도발대비태세》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였다. 한편 남조선군부는 우리를 《주되는 위협감시세력》으로 규정한데 기초하여 《북방한계선침범》 등 나름대로의 《도발》류형까지 설정해놓고 살벌한 대결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얼마전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이라는자는 회의기간을 전후하여 공중과 해상, 비행장 등지에서 발생할수 있는 《도발》에 대비한 군사적태세를 철저히 갖추라는 망발까지 줴치였다.
걸핏하면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 그 못된 악습은 어디 갈데 없다. 하지만 보수패당의 이번 소동은 극히 불순하고 도발적인 성격을 내포하고있다. 한마디로 그것은 《천안》호사건의 조작으로 시작된 모략극의 제2막으로서 있지도 않는 북의 《위협》과 《도발》을 적극 광고하면서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은 물론 국제적판도에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추악한 음모이다.
우리에게 감히 《도발자》의 감투를 씌워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훼손시키고 대결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것이 남조선보수패당의 더러운 속심이다. 우리에게 군사적도발과 위협을 끊임없이 가하고있는자들이 오히려 제편에서 《도발》과 《위협》을 떠들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가. 국제회의를 턱대고 또다시 우리를 모해하며 대결광기를 부리는 남조선당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망동은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국제회의의 《안전보장》을 위한 이른바 《군사적대비》의 명목으로 미국과 공조하여 우리를 겨냥한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는 사실이다. 얼마전에 열리였던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 괴뢰호전광들은 미국에 《련합감시정찰전력의 보강》을 청탁하였다. 이어 《대북감시태세강화》의 필요성을 운운하며 우리측 지역에 대한 군사정탐행위를 본격화할 심산으로 미국상전에게 《U-2》고공전략정찰기와 조기경보통제기의 감시정찰능력을 더 높여줄것을 애걸하였다. 지어 위험한 최신예전투기인 《F-22A랩터》1~2개 편대를 남조선에 증파해줄것을 요청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이 국제회의를 계기로 반공화국모략소동을 강화하고있는것이 그 누구의 《위협》이나 《도발》가능성을 느껴서가 아니라 실제에 있어서는 외세와 함께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해 벌리는 의도적인 책동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지금 북남사이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가지 합리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고있다. 우리의 평화애호적이고 대화지향적인 노력은 해내외의 온 겨레는 물론 광범한 세계여론의 지지를 받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구태의연하게 대결을 고집하면서 우리를 계속 모함하고있으며 정세를 더욱더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대세에 역행하는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행위가 내외의 강력한 규탄배격을 받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남조선집권세력은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할데 대한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요구앞에 수세에 몰려 쩔쩔매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불리한 처지를 역전시키고 김이 점점 빠져가는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어떻게 하나 추세울 궁여지책으로 또다시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을 광고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이 국제회의를 코에 걸고 우리를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열을 올리는것이야말로 우리의 대화노력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로 하여 안팎으로 고립되고 궁지에 몰린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불순한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기승을 부릴수록 대화파괴자, 평화유린자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몰골만을 더욱 드러내게 될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부질없는 대결광대극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