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불순한 목적을 노린 황당한 궤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구축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영국신문 《타임스》, 영국의 BBC방송과 미국의 AP통신 등 서방의 보도수단들이 전한데 의하면 얼마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모여앉아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뒤조종을 통하여 자국주도하의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나토성원국들은 물론 남조선과 일본 등 다른 추종세력들도 참가시켜 거액의 자금을 지출하도록 하였다. 이미 미국은 무인기들을 리용하여 미싸일의 탄도방향을 탐지하는 시험에 착수하는 등 실천단계에 들어갔다.
더우기 문제시되는것은 미국이 우리 나라와 이란의 그 무슨 《위협》을 구실로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 미호전계층은 그 누구의 《위협》이 명백하기때문에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그야말로 흑백을 전도하는 황당한 궤변이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위협한단 말인가.
미국의 주장은 완전히 거꾸로 된 론리이다.
미싸일방위체계의 력사만 놓고보아도 그것이 우리 나라와 이란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것을 알수 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창설계획은 랭전시기 레간행정부가 이전 쏘련을 겨냥하여 내놓은 《전략방위구상》(일명 《별세계전쟁》계획)의 재판이다. 현재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은 결코 한두개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니다. 미국이 그 누구의 《위협》을 막기 위해 아메리카대륙으로부터 아시아, 유럽에까지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려 하는것은 론리적으로 맞지 않는 매우 위험한 망동이다.
미국이 우리 나라와 이란의 허구적인 《위협》을 운운하는것은 저들의 군비증강책동을 합리화하고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범죄적목적에서 꾸며낸 날조설이다.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많은 군사비를 탕진하여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이 지금까지 미싸일방위체계의 연구, 개발, 시험에 써버린 돈만 하여도 천문학적액수에 달한다. 미국이 앞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완성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 전개하자면 이제까지 들이민 돈보다 몇배나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사실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이 가망이 있는것도 아니다. 미국내에서도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의 가능성을 의문시하는 주장과 견해들이 제기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미국에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 등 무력증강과 힘의 정책강행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과 명분이 필요한것이다. 이로부터 미국이 고안해낸것이 바로 그 누구의 《위협》설이다. 미국은 이번에 그 누구의 있지도 않는 《위협》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동맹국, 추종세력들을 끌어들여 엄청난 부담을 걸머지우려 하고있다.
미국은 그 누구의 《위협》을 걸고 무력증강을 다그치고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지금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유라시아대륙의 동쪽과 서쪽방면에서 구축되고있다. 저들에게 도전하는 《잠재적적수》들을 군사적으로 포위, 견제하고 압박하며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전략이다.
미국은 유라시아대륙에 있는 《잠재적적수》들을 군비경쟁에 말려들게 하여 맥을 뽑고 군사적패권을 틀어쥐려고 타산하고있다.
미제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통하여 침략적인 군사쁠럭을 더욱 확대강화하려 하고있다. 그들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될수록 많은 나라들을 끌어들여 저들의 군사적우산밑에 얽어매두려 하고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망에 망라되는 나라는 군사적으로 미국에 의존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미국은 이런 방법으로 동맹국들과 추종세력들을 군사적으로 통제하며 지배하려 하고있다.
위협의 진짜가해자인 미국이 불순한 목적밑에 그 피해자인 우리 나라와 이란에 터무니없이 위협의 책임을 넘겨씌우고 딴장을 보려 하는것은 날강도적인 수법이다.
오늘과 같은 밝은 세상에서는 그런 수법이 통하지 않는다. 미국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그 누구의 《위협》을 구실로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