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무모하게 요동치는 군국주의독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재침의 길로 더욱 공공연히 줄달음치고있다. 얼마전 부산앞바다에서 강행된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관련 해상합동연습에 일본해상《자위대》가 참가한것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이번 해상합동연습은 미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군사적충돌을 일으키려는 불순한 기도에서 벌려놓은 군사작전이였다. 다시말하여 이 연습은 이미전에 그 무슨 《안보》와 《동맹관계》강화를 표방하면서 조선동해에서 련합해상훈련을 광란적으로 감행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조선반도주변에서 북침전쟁연습의 판을 더 크게 벌려놓는다는것을 선포한데 따라 벌린 무모한 군사적소동이였다.
미국이 떠드는 일본, 남조선과의 《동맹관계》강화란 곧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 침략적결탁,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을 의미한다. 3각군사동맹형성을 완성하여 일본과 남조선을 합법적으로 대조선침략전략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속심이다.
미제는 이미 일본과는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공동작전계획》을, 남조선과는 북침전쟁계획들을 작성하고 더욱 완성한 조건에서 남조선괴뢰들과의 해상합동연습에 일본을 참가시키는것을 통하여 침략무력의 통합체제의 완성, 즉 미, 일, 남조선군사일체화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제는 일본을 아시아에서 저들의 대리인, 하수인으로 내세워 이 지역에 대한 지배와 통제권을 손쉽게 수립하려 하고있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릴 때마다 그와 병행하여 미일합동군사연습들이 벌어지군 하였다. 이것은 장소만 다를뿐 사실상 미제침략군과 일본《자위대》, 남조선군이 하나의 통합군으로서 미제의 지휘밑에 공동작전을 진행할수 있는 군사체계를 이미 갖추어놓고 전쟁연습을 맹렬히 벌려왔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 일본, 남조선사이의 3자합동군사연습이 추진되고있는것은 나토와 마찬가지로 아시아에서도 3각군사동맹구축이 완비되고있다는것을 시사하는것으로서 지역나라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수 없다.
더우기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미제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이 3자합동군사연습을 조선재침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있는것이다. 올해에 조선동해에서 감행된 미국, 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일본해상《자위대》장교들이 《참관》과 《옵써버》의 간판밑에 참가하였을 때 세상사람들은 조만간에 일본《자위대》무력이 여기에 뻐젓이 머리를 들이밀려 하는것이 아닌가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일본반동들이 이번에 《자위대》무력을 해상합동연습에 참가시킴으로써 3각군사동맹은 정식 선포되지 않았을뿐이지 현실적으로 존재하며 활발히 가동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 일, 남조선무력의 군사작전지휘체계가 일원화되고 공동작전계획이 수립되였으며 실전에 맞게 그를 완성하기 위한 책동이 강화되고있는 속에서 일본《자위대》장교들이 조선동해에서 벌어진 미국, 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한데 이어 부산앞바다에서 진행된 해상합동연습에 해상《자위대》함선들이 참가한것은 수수방관할수 없는 위험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일본당국자들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하여 떠들면서 저들의 군사대국화책동에 명분을 세워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오늘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오히려 일본은 군사력증강과 전쟁법조작책동에 광분하면서 호시탐탐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에 대한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고있다. 년말에 발표될 예정인 일본의 새 《방위계획대강》에 의하더라도 일본은 앞으로 《방위》중심을 우리 나라와 중국과 가까운 서남방향으로 옮기며 《자위대》의 해상 및 공중전투능력을 더욱 높이려 하고있다. 륙상《자위대》를 미군과 같이 해병대로 전환시키는것, 《국제평화유지활동》범위를 확대하고 무기수출제한조치를 완화하려 하는것 등은 재침을 노린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이 보다 큰 엄중성을 띠고 다그쳐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돌이켜보면 상전의 지지비호밑에 재생, 재무장화를 다그쳐온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지난 세기 50년대 미제의 조선전쟁도발을 쌍수를 들어 지지환영하였었다. 일본반동정부는 조선전쟁이 개시되자 전쟁참여문제를 국책으로 내세우고 침략전쟁에 직접 가담하였다. 그들은 조선침략전쟁에 밀어넣을 미제의 군수물자를 남조선에 운반해줄데 대한 문제, 일본의 통신망을 미제침략군의 군사행동에 복종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일본의 전령토를 조선침략전쟁을 위한 미제의 출격기지, 수리보급기지, 각종 살륙무기생산기지로 내맡겼으며 그것도 성차지 않아 저들의 무력을 직접 조선전선에 파견하였다. 특히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계획작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미제침략군 상륙무력과 군수물자의 수송, 상륙지점들에 대한 정찰, 수로안내와 소해작업에 이르기까지 미제의 인천상륙작전에 적극 가담하는 용납 못할 범죄를 저질렀다.
이번 해상합동연습에 일본해상《자위대》무력이 투입된것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지난 조선전쟁때처럼 미제가 제2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거기에 단단히 한몫 끼여들려 하고있다는것을 짐작할수 있게 한다. 허울을 벗어던진 군국주의독사가 요동치는 격이다. 여기에 일본군국주의세력의 재침책동의 현실적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미제의 지난 조선침략전쟁에 적극 가담한 공범자인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전범죄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할 대신 오늘 또다시 미제와 공모결탁하여 새로운 조선침략전쟁을 일으키려고 미쳐날뛰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치솟는 적개심을 금치 못하고있다.
선군의 기치밑에 백배로 강대해진 우리 혁명무력은 그 어떤 제국주의련합세력도 단매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이 미제의 침략적대아시아전략에 적극 가담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 하고있지만 그것은 허망한 개꿈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두번다시 쓰디쓴 패망을 맛보지 않으려거든 경거망동하지 말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