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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친선의 열매-가극《량산백과 축영대》
(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평양대극장에서는 만사람의 관심속에 가극《량산백과 축영대》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가극《량산백과 축영대》는 귀족가문의 딸인 축영대와 평범한 선비가문의 아들인 량산백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서 1,600여년간 전해져내려오는 중국의 유명한 민간전설을 각색한 비극작품의 하나이다.

조선의 관록있는 피바다가극단에서는 이번에 원작의 요구가 그대로 반영되고 높은 예술성이 보장된 가극을 훌륭히 완성하였다.

6개 장과 12개 경으로 구성된 가극은 세련된 극작술과 배합관현악의 장중하고 특색있는 울림, 방창의 도입, 천변만화하는 립체적무대미술, 황홀한 무용장면들, 출연자들의 뛰여난 성악적기교와 연기형상 등 종합적무대예술로서의 특성을 완전무결하게 갖추고있다.

작품을 총연출한 피바다가극단 실장 채명석(남자 58살)은 언어와 문화, 생활풍습이 다른 외국작품을 가극으로 형상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고 하면서 모든 창조성원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가극을 완성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바쳐온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중친선의 귀중한 열매인 가극을 더욱 세련시켜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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