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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남조선당국의 북남관계 정상궤도 망발을 비난,대화 요구
(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8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을 위한 긍정적움직임들이 벌어지고있는 때 남조선당국자들속에서 그에 역행하는 매우 상서롭지 못한 망발들이 마구 튀여나오고있다.

남조선집권자는 그 무슨 회담이요, 기자회견이요 하는데서 우리를 걸고들며 《핵의 완전포기》니, 《천안함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표시가 남북관계의 출발점》이라느니, 《북이 버티면 버틸수록 손해》라느니 하고 떠들었는가 하면 지금 남북관계가 정상궤도로 가고있으며 관계개선은 림시방편이라고 하면서 《비핵화목적달성을 위한 남북정상회담만 가능하다.》는 따위의 오만불손한 언사도 서슴지 않았다.

통일부장관 현인택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북이 남북관계의 본질적문제들에 대해서는 립장변화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근본적인 태도변화》니,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니 하고 지껄여댔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도전행위이고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도발이다.

남조선집권자와 그 심복졸개의 망발들을 보면 그들에게 북남관계를 풀려는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으며 반공화국모략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겠다는것을 내외에 선포한것이나 다름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의 핵억제력이 그토록 걱정된다면 무엇때문에 그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반대하고 함선침몰사건이 모략이 아니라면 무엇때문에 사건조사를 위한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 보수패당은 북남관계를 풀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구실을 내대며 한사코 외면하고있다.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당국회담만 보아도 그 무슨 《3대조건》이니 뭐니 하고 거부하다가 그것이 통하지 않게 되자 함선침몰사건에 걸었으며 그것도 웃음거리가 되자 남측부동산 몰수, 동결조치의 철회요 뭐요 하는것을 전제조건으로 들고나오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이루어지고 북남적십자회담이 개최되여 내외의 커다란 지지공감을 불러일으키자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근본적인 변화》까지 운운하고있는것은 그들의 오만무례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이번에 남조선집권자가 한 소리가 지난 시기 수하졸개들이 떠든 망언과 똑같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있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남조선집권자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는것이다.

무지하게 헤덤비는 아래의 장, 차관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고당국자쯤 되면 모든 문제에서 신중해야 할것이 아닌가.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의 반통일적망발은 남녘의 각계층과 온 겨레의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국제적인 망신과 조소거리로 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국제회의를 계기로 여기저기에 반공화국공조를 구걸하였지만 얻어들은것이란 북남관계개선에 나서라는 훈시밖에 없다.

지금 북남관계가 정상궤도로 가고있다고 하는 남조선당국자들의 궤변이야말로 그들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남조선당국자들의 망발은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불순한 속심을 다시금 드러낸것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반통일분자들은 대결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대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 그 누구의 《변화》를 잠꼬대처럼 외우는자들이야말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변화되여야 할 당사자는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남조선당국은 대결을 추구하며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어리석은 꿈에서 깨여나야 하며 하루빨리 대화와 협력의 마당에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외의 더 큰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자들의 태도를 지켜볼것이다.

주체99(2010)년 11월 18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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