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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99)
   행복의 씨앗

(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토지개혁이 실시된 해인 주체35(1946)년 어느 봄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신흥리(당시)를 찾으시였다.

이날 농민들을 만나신 녀사께서는 이제는 평생소원을 풀었으니 모두 농사를 잘 지어보자고 정답게 말씀하시며 씨앗바구니와 호미를 드시고 밭에 성큼 들어서시였다.

농민들이 당황하여 만류하자 그이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첫 씨앗을 뿌리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데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다리쉼 한번 안하시고 씨앗을 묻으시였다.

한낮이 되여서야 밭머리에 나오신 녀사께서는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지주집에서 머슴을 살다가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덕분으로 5 000평이나 되는 기름진 땅을 분여받았다는 한 녀인의 이야기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참말 꿈만같은 일이라고, 한뙈기의 땅이 없어 머슴을 살던 집에서 많은 땅을 분여받아 농사를 짓게 되였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우리 농민들의 절절한 념원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기나긴 세월 백두의 험한 산발을 타고 다니시며 일제와 싸우시였다고 그리고 해방된 조국땅에서 선참으로 토지개혁법령을 발포하시여 농민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시였다고 뜨겁게 이야기하시였다.

화창한 봄날에 백두산녀장군께서 농민들에게 주신 뜻깊은 가르치심은 그들의 가슴에 행복의 씨앗으로 소중히 간직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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