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신문들은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이 결성된 때로부터 20년이 된것과 관련하여 개인필명의 론설들을 실었다.
주체79(1990)년 11월 20일 해내외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 결성된 범민련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며 북과 남, 해외 온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대한 겨레의 의사를 대표하는 애국적인 통일운동조직이다.
《로동신문》은 범민련이 결성됨으로써 해내외통일애국력량이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나가게 되였으며 북과 남, 해외에서 분산적으로 진행되여오던 통일운동이 하나의 조직적인 기반우에서 거족적이며 련대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범민련은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동포들이 사는 모든 곳들에 지역본부와 지부 등 정연한 조직체계를 갖춘 통일운동조직으로, 각계각층 동포들을 폭넓게 망라하고있는 대중단체로 장성강화되였으며 조국통일3대헌장과 민족대단결5대방침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를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면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왔다.
범민련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그 리행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해내외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범민련은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를 강화하고 겨레의 통일열기를 북돋아주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확대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민주조선》은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전진하는 범민련의 애국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