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리치에 맞지 않는 반통일적망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측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주동적조치들을 취하고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때에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망발들을 늘어놓고있다. 여기서 현 집권자가 앞장에 서고있다. 그는 쩍하면 《핵의 완전포기》니, 《천안함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표시》니 하고 우리를 걸고들고있다. 심지어 저들이 북남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는듯이 묘사하는 비렬한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현인택을 비롯한 수하졸개들도 그 본새를 따서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운운하면서 그 전제조건이 《북의 태도변화》라고 불어대고있다. 이로써 괴뢰패당은 동족대결에 미쳐도 이만저만 미치지 않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세상사람들이 비웃는줄도 모르고 이따위 궤변들을 망탕 내뱉는 그들이 참으로 가련하다. 말을 하려면 리치에 맞게 해야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을 자위적핵억제력보유에로 떠민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우리 공화국은 전조선반도를 비핵화할데 대한 원칙적립장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 그러한 우리 공화국을 미국이 수십년동안 핵무기로 끊임없이 위협하고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미국의 핵위협이 없었더라면 우리 공화국이 구태여 핵억제력을 갖출 필요가 없었을것이다. 따라서 남조선당국이 전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심이 있다면 동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미국을 단죄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미국과 함께 모험적인 북침핵전쟁연습들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다. 그러면서도 《북핵포기》를 력설하고있으니 얼마나 철면피한가.
함선침몰사건은 우리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 이 모략극의 내막을 폭로하는 자료들이 제기된것만 해도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실제로 남조선당국은 우리 국방위원회검열단의 현지조사를 무작정 거부하고있다. 그런 속에서 최근 함선을 침몰시켰다는 어뢰추진체안에 조개껍질이 들어있는것이 밝혀져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금이야말로 남조선당국이 함선침몰사건을 구실로 동족을 모해한데 대해 사죄해야 할 때이다. 그런데 그렇게 할 대신에 우리더러 《책임있는 태도표시》를 하라니 이런 생억지가 과연 누구에게 통하겠는가.
남조선당국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력설하는것도 어처구니 없다. 6.15이후 화해와 협력의 길을 따라 급속히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과거의 불신과 대결상태에로 돌려세운것이 바로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이다. 그들이 북남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그 리행에 제동을 걸면서 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각본을 《대북정책》으로 내들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실례를 일일이 들자면 끝이 없다. 남조선당국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북남관계가 정상궤도우에 올라설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이 북남관계를 아예 결딴낸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들이대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현인택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운운하며 《북의 태도변화》를 그 전제조건으로 내건것은 가소롭기 짝이 없다.
하다면 남조선당국이 리치에도 맞지 않는 망발들을 함부로 내뱉는 속심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최근 우리측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이루어지고 일련의 대화와 접촉이 일정에 오르면서 동족과의 대결을 추구하는 남조선당국은 안팎으로 궁지에 빠지고있다. 사태는 서울에서 진행된 국제회의기간에 그들이 동족을 모해하는 국제공조를 추진해보려다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라는 핀잔만 듣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로부터 남조선당국은 우리를 걸고드는 악담으로 동족대결책동을 합리화하고 여론을 오도하여 날로 심해지는 통치위기를 모면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리치에 맞지 않는 괴뢰패당의 반통일적망발은 도리여 북남관계가 누구때문에 오늘과 같은 파국상태에 빠졌는가를 여실히 드러내보이고 통치위기를 심화시키는 결과밖에 빚어낼것이 없다. 남조선당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동족대결책동을 이제라도 걷어치워야 하며 북남대화에 성실히 응해나서야 한다.온 민족이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주시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