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전범국의 위험천만한 군국주의야망실현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날 전범죄를 저지른 나라들이 그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 반성하고 배상하는것은 앞으로 다시는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의지의 반영으로서 침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려는 인류의 념원에 부합된다.
지난 세기 인류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으로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고통, 재난을 체험하였다. 전쟁이 가져다준것이란 파괴와 죽음뿐이였다. 전쟁으로 불행과 고통을 당한 세대는 물론 그 후손들도 전쟁의 재난적인 후과에 대해 잘 알고있다. 이로부터 인류는 누구도 파국적인 전쟁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것과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없앨것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이를 외면하면서 위험한 침략야망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어지러운 과거를 가지고있는 전범국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면서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 일제는 동방의 《맹주》가 되여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면서 아시아인민들을 대상으로 피비린내나는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이로 하여 수많은 아시아인민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일제는 지난날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40여년간에 걸치는 악독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우리 나라에 대한 야만적인 식민지파쑈통치기간 일제는 세계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위안부제도를 내오고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황군》의 성노리개로 만들었다. 20만명에 달하는 우리 녀성들이 일제의 침략전쟁터들에 끌려다니면서 정조를 유린당하고 꽃다운 청춘을 짓밟혔다. 일제의 야수적인 만행에 의해 무주고혼이 된 녀성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일본군위안부제도는 철두철미 일본정부와 군부가 권력을 발동하여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서 수많은 녀성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황군》의 성노예로 만든 국가적범죄이다. 인류력사에 수많은 전쟁이 기록되여있지만 정부와 군부의 지시와 관여하에 수많은 타민족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집단적으로 전쟁터에 성노예로 끌고다니며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하지만 일본은 과거 성노예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부인하면서 그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다. 지어 일본은 위안부제도가 돈을 목적으로 한 일부 개인들에 의해 생겨난것처럼 떠들면서 철면피하게 놀아대고있다. 이것은 일제에 의해 무참히 정조를 유린당하고 억울하게 죽은 일본군위안부들의 령혼에 재를 뿌리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일본이 아직 생존해있는 위안부피해자들의 피타는 절규를 외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지난 7월 일본의 가까운 동맹자라고 하는 미국회 하원 의원들이 일본정부가 위안부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할것을 또다시 요구한 사실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분과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에는 미국회 하원에서 일본군위안부관련 결의안이 채택된지 3년이 지났으며 이 결의안은 참혹한 고통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일본정부가 수상을 통해 공식적인 인정과 사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였다고 지적되여있다. 성명은 일본의 력대 수상들중 누구도 이러한 인권유린범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 사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지난 시기의 잘못에 대해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소속의 한 의원도 성명을 발표하여 고령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해마다 눈을 감고있지만 일본이 아직까지도 위안부관련 결의안을 실행하지 않고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일본정부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법적배상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사태가 오죽 심각했으면 최근 일본 오사까시의회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조기해결을 정부에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였겠는가. 이것은 국제적으로 일본의 과거청산이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요구로 제기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일제가 패망한지 6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일본이 과거범죄에 대해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는것은 국제사회로 하여금 《평화국가》로 자처하는 일본의 추악한 정체와 그 앞날에 대해 깊은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오늘 일본에서는 과거범죄를 부정하고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이 해외팽창책동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는 사실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일본이 《해적행위방지》의 미명하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아프리카의 지부티에 첫 해외군사기지를 건설하였다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 일본은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범위를 야금야금 넓히면서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지켜보고있다. 일본《자위대》는 이미 미국의 침략적인 《반테로전》에 합세하는것을 통해 해외군사활동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이에 기초하여 일본군국주의세력은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을 합법화할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것과 동시에 그 폭을 보다 더 확대하려 하고있다. 인디아양에서의 《자위대》의 군사활동경험에 토대하여 그 범위를 소말리아해역에로 확대한 일본반동들은 아예 해외군사기지를 건설하고 그를 거점으로 하여 해외침략작전을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기려 하고있다.
분석가들이 《자위대》를 얼마나 먼 수역에까지 합법적으로 진출시킬수 있겠는가를 타진할 심산으로 일본이 해외군사기지를 건설하고있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은 일본정부가 세계적범위에서 자기의 군사적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평한것은 일리가 있는 소리이다.
일본에서 《자위대》를 완전한 해외침략무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최근에 작성된 새 《방위계획대강》의 내용을 보자. 새 《방위계획대강》은 《자위대》의 해상 및 공중전투력을 높이고 륙상《자위대》의 일부를 미국의 해병대처럼 전환하며 《국제평화유지활동》범위를 확대하고 《무기수출3원칙》을 완화하는것과 함께 군수기술산업기초를 강화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 일본은 《자위대》가 국제무대에서 《군사적안전》을 담보하는 보다 큰 역할을 할것을 추구하면서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관한 《항구법》제정을 다그치고있다. 이것은 새 《방위계획대강》의 본질이 《자위대》의 해외침략준비를 완성하는것과 함께 해외군사활동범위를 확대하는데 있다는것을 알수 있게 해준다.
최근 일본방위성이 《무기수출3원칙》을 재검토하고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무기수출3원칙》의 《재검토안》에는 최첨단장비품을 비교적 눅은 비용으로 끌어들일 목적으로부터 전투기나 정찰기와 같은 현대적무장장비들의 개발 및 생산에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 공동으로 참가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여있다. 또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비롯하여 해외에서의 《국제협력활동》에 대한 《자위대》의 장비제공을 《무기수출3원칙》적용대상에서 일률적으로 제외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년말에 각료회의에서 결정하게 될 새 《방위계획대강》에 대한 본격적인 조정이 이미 시작되였다. 이번에 일본방위성은 《국제협력활동》추진과 일미동맹강화 그리고 일본의 《방위력정비》를 새 《방위계획대강》의 골자로 정하고 검토하고있다. 이것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해외침략기도의 산물이다.
지난 8월과 10월에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되여있는 국회의원들이 무리지어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참배한것도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책동의 일환이다. 알려진것처럼 과거에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에 앞장섰던 특급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야스구니진쟈는 일본사람들속에 복수주의와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하는 사상적거점으로 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자국인민들에게 복수주의감정과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함으로써 그들을 해외침략전쟁에 효과적으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그들은 고등학교력사교과서들에서 일제의 과거죄행을 고의적으로 삭제하는것과 같은 력사외곡, 부정행위를 계속하고있으며 일제가 패망한것이 《힘이 약했던탓》이라고 선전하면서 침략전쟁에서 죽은자들을 《영웅》으로 찬미하고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례화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머리속에 군국주의사상을 체계적으로 주입시킬것을 획책하고있다. 이번에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한 한 국회의원은 이웃나라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간에 일본의 고유한 《정신문화시설》을 국회의원들이 참배하지 못한다면 나라의 주권도 국가도 존재할수 없다고 떠벌이였다. 그야말로 군국주의독소에 푹 절대로 절은자만이 할수 있는 망발이다. 이를 통해 일본반동들은 국내에 파쑈적인 전시체제를 세우려 하고있다. 일본우익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국민들에 대한 그들의 군국주의독소주입책동이 일본의 위험한 해외팽창책동의 일환으로 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심상치 않은 군국주의적움직임들은 일본반동들이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일본이 오늘까지 과거청산을 하지 않고있는 근저에는 바로 과거의 전철을 답습하려는 위험천만한 복수주의, 군국주의야망이 깔려있기때문이다.
최근시기 일본에서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군국주의야망실현책동은 과거죄과를 성근하게 인정, 반성하고 청산할것을 요구하는 세계민심의 요구에 배치된다. 일본은 지난 세기 인류에게 참화를 들씌운 과거력사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여야 한다. 일본이 과거청산의 법적, 도덕적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군국주의길로 계속 나간다면 차례질것은 국제적인 고립과 파멸뿐이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군국주의야망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