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종교말살자의 가소로운 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무성이 2010년 《국제종교자유에 관한 년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의 종교자유실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면서 우리 나라와 중국, 이란 등 8개 나라를 《특별우려대상국》으로 또다시 지정하였다.
그야말로 가소롭고 주제넘은짓이다.
세계는 미국이 《종교재판관》행세를 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런 권한을 준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종교문제》를 입에 올리며 《종교재판관》행세를 하는것은 그들의 오만성과 파렴치성의 발로이다.
미국이 감히 교인들이 아무런 차별도 없이 공민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면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그 무슨 《종교문제》를 터무니없이 걸고든것은 엄중한 반공화국정치적도발이며 로골적인 압력행위이다.
종교자유문제와 관련한 진짜특별우려대상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미국반동지배층은 썩어빠진 미국식생활양식을 비판하거나 받아물지 않는 종교적견해와 신앙에 대해 문제시하고있으며 반동적인 정치에 불만을 품고있는 교인들을 박해, 체포, 살해하고있다. 교파성원들이 자기의 신앙에 따라 미국식문명이 인간의 정신적근본을 파괴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하여 그들이 사는 지역에 경찰을 내몰아 사격을 가하고 주택들에 불을 질러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태워죽인것 등 반종교, 인권유린행위가 수시로 저질러지고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 교인들도 마구 탄압, 학살하고있다.
미제침략군은 이라크의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현대적인 대량살륙무기들을 사용하여 몸서리치는 살인참극을 빚어냈다. 미국주도하의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도 수많은 무고한 이슬람교도들이 살해되였다. 오늘도 미국은 미싸일타격과 비행기공습 등을 들이대여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수많은 무고한 이슬람교도들을 살해하고있다.
이슬람교와 이슬람교문화를 모독하고 짓밟는 망동을 서슴지 않는것도 미국이다. 이라크에서 미강점군은 이슬람교의 륜리를 짓밟으면서 녀성수감자들을 발가벗기는 불망나니짓을 하였다. 그런가 하면 관따나모미해군기지 감옥에서는 미군이 이슬람교도들이 신성시하는 성전인 코란경을 변기에 처넣는 등 무례한 이슬람교모독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세상에 이보다 더한 신앙유린, 인권범죄가 어디에 또 있겠는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종교문제》를 계속 운운하는것은 결코 그들이 교인들의 신앙생활과 종교활동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9.11사건이후 미국의 침략적인 《반테로전》과 그릇된 선전으로 하여 미국안에서는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증오심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그들이 가혹한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이전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세계가 그 무슨 《이슬람교파시즘》에 직면해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줴쳤다. 본질상 이슬람교세계에 대한 일종의 선전포고와 같은 이런 망발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의 우익깡패세력들은 때를 만난듯이 미국에서 살고있는 이슬람교도들의 집과 마을, 시설물들을 기습파괴하면서 란동을 일으켰다. 미국의 이전 부쉬행정부는 《반테로전》교리를 제창하면서 이슬람교를 《테로》의 온상으로 락인하고 이슬람교탄압과 이슬람교나라들의 제도전복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미국의 이러한 반이슬람교행위는 사실상 이슬람교세계를 말살하기 위한 현대판《십자군원정》이다.
세계의 수많은 이슬람교도들은 미국의 이슬람교탄압, 말살책동에 격분하여 성전을 벌리고있다. 바빠맞은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이른바 《종교문제》를 걸고늘어짐으로써 저들에게 쏠리는 이슬람교세계의 반미성전의 화살에서 벗어나는 한편 다른 나라들, 특히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파렴치한 내정간섭과 주권침해행위를 정당화해보려고 잔꾀를 부리고있는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극악한 종교말살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미국이야말로 《종교재판관》이 아니라 종교심판대우에 올라서야 할 주범이다.
미국은 푼수없는 《종교재판관》행세를 그만두고 스스로 종교법정의 피고석에 나서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