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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철면피하고 주제넘은 행위》-일본 과거《사죄》망발
(평양 1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철면피하고 주제넘은 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국제사회에 몸을 잠그고 살수 없는 무례한들이다. 과거청산이라는 무겁고도 중대한 력사적책임을 걸머지고있으면서도 시치미를 떼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는 일본반동들의 추태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유엔총회 제65차회의 전원회의에서 일본대표가 뇌까린 망발은 세계의 민심과 정의를 무시한 파렴치의 극치이다.

그는 연설에서 일본은 과거범죄에 대해 이미 《사죄》하였으며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였기때문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 자격이 있다고 뻐젓이 말하였다. 그의 연설은 세계를 우롱하고 흑백을 전도하는 나발이다.

일본의 과거청산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이 한결같이 바라는것이다.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은 일본정부가 과거죄행에 대해 똑바로 사죄, 반성하고 그에 따른 배상조치를 취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여왔다. 저지른 죄행에 대한 사죄와 반성, 배상은 일본이 과거와 결별하고 다시는 그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것을 세계앞에 실천적으로 보여주는것으로 된다.

일본은 지금까지 우리 인민에게 과거 조선침략죄행에 대한 똑똑한 사죄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배상에 대해서는 더 말할 여지도 없다. 이러한 일본이 마치도 과거침략죄행에 대해 이미전에 《사죄》하고 그 청산을 마무리지은것처럼 흑백을 전도해나서는것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르는 또 하나의 범죄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죄행에 대해 이미 《사죄》하였다고 들고나오는 이전 일본수상 무라야마와 현 수상 간 나오또의 이른바 《사죄담화》는 사실상 사죄가 아니다. 그들은 과거 일제의 침략죄행을 《오와비》라는 일본말로 슬쩍 넘기고말았다. 《오와비》란 개별적인 사람들이 실수나 부주의로 남에게 부상을 입혔을 때 미안하다는 의미로 쓰는 사과를 표시하는 말이다.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죄행을 미안하다는 식으로 굼땔수 없다는것을 잘 알것이다.

과거 일제는 불법비법의 강도적방법으로 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전대미문의 식민지파쑈통치로 우리 인민에게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웠다.

일제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 랍치하고 100여만명을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녀성들에게 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일제침략군은 피에 주린 승냥이마냥 위안부들에게 달려들어 집단적으로 릉욕하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 그들의 젖가슴을 도려내고 임신한 녀성의 배를 갈라 태아를 끄집어내여 밟아죽이고 목을 졸라 죽이는 등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일제는 조선식민지통치기간 전조선을 파쑈폭압의 란무장으로,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키고 우리 나라의 무진장한 자원과 우리 인민이 창조한 모든것을 닥치는대로 파괴, 략탈하였다. 지어 조선사람들의 성과 이름마저 일본말로 고쳐부르도록 강요하고 그를 어기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형벌을 적용하였다. 력사에 침략자, 강점자들의 만행자료들이 수없이 기록되여있지만 일제와 같이 한 나라, 한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넋과 슬기를 통채로 말살하려고 간악하게 책동한 례는 없다.

일본은 지난날에 저지른 침략죄행을 최대의 범죄로 여기고 때늦게나마 사죄와 배상의 길을 택할 대신 그것을 은페, 약화시키고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왔다. 그들은 지어 일본군위안부범죄를 조선녀성들의 《자발적인 의사》나 부모들의 《청탁》에 의한것이였다고 줴치였다.

그들은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가 아니라 지난날 일제가 저지른 죄행을 극구 찬양하면서 옹호해나섰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에 자기 나라가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것이 아니라 유미렬강들의 침략과 지배로부터 구원하고 지켜주기 위해 《해방전쟁》을 벌렸다고 우겨대고있다. 그런가하면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불행과 재난을 가져다준것이 아니라 이 나라들의 《번영, 발전》을 도와주었다고 억지주장을 하고있다. 이것은 과거력사를 대하는 일본반동들의 사고관점이 얼마나 삐뚤어져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죄행에 대해 털끝만 한 가책이라도 있다면 유엔무대에서 그처럼 철면피한 망언을 늘어놓지 않았을것이다.

이번에 일본대표가 유엔무대에 나서서 일본이 과거죄행에 대해 이미 《사죄》하였다고 거짓말을 떡먹듯이 줴쳐댄것은 군국주의사상이 골수에 배인자들만이 할수 있는 넉두리이다. 지난날에 저지른 침략죄행을 수치로 여기고 때늦게라도 청산할 대신 이미전에 그 문제가 다 해결된것처럼 우겨대는 일본이 어떻게 국제정치무대에 머리를 쳐들고 나설수 있으며 더우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볼수 있는가. 그것은 국제사회를 우롱하고 인류량심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응당 만사람의 지탄을 받아야 할 일이다.

일본반동들이 자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있는 근거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기여》를 운운하는것은 사람웃기는노릇이다. 일본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기여》했다는것은 한마디로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의 구실밑에 《자위대》의 해외진출과 군사작전의 길을 터놓은것뿐이다. 이것은 세계평화에 대한 《기여》가 아니라 반대로 그것을 위협, 파괴하는 엄중한 범죄행위이다.

일본은 전범국이다. 법적으로 전쟁무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여있는 일본은 특히 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군사행동을 벌리지 못하게 되여있다. 그런데 일본은 이른바 평화에 대한 《기여》의 미명하에 비행기, 함선 등 《자위대》무력을 전투지역에 투입하여 자주와 안정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투쟁을 탄압말살하는데 나섰다. 오늘 일부 나라들이 테로와 보복의 란무장으로 화하고 사회정치적혼란을 겪고있는것은 일본에도 그 책임이 있다. 일본은 《세계평화공헌》이라는 미명하에 무력증강과 각종 전쟁법조작으로 《제국시대》의 모습을 되찾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그 무슨 《주변사태와 위협》대처를 구실로 군사대국화실현과 전시동원태세확립에 광분하고있다.

과거청산을 독약을 먹는것만큼이나 싫어하면서 군국주의무력의 해외진출과 작전을 통해 범죄적과거를 재현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는것은 국제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악용하여 해외침략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죄많은 과거를 한사코 사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이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해외팽창에 들떠있는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면 세계평화와 안전이 위태로와지고 국제사회가 소란스러워질것은 뻔하다. 지금 일본반동들이 기를 쓰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 령토들에 대한 《령유권》을 주장하며 령토분쟁을 조장격화시키고 정세를 긴장시키는것은 재침을 노린 정치군사적도발행위이다.

일본이 과거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는것은 범죄의 력사를 되풀이하기 위해서이다.

과거청산은 일본이 안고있는 력사적책임이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냥 스쳐보낼수 없는 법적, 도덕적의무이다. 과거청산을 떠나 일본이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려 하는것은 미꾸라지가 룡꿈을 꾸는것과 같다. 일본의 과거죄행을 한시도 잊지 않고있는 우리 인민은 그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은 시대의 흐름과 인민들의 지향을 똑바로 알고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를 넘겨다보기 전에 과거청산을 성근히 하는것으로써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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