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사태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언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괴뢰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고있다. 얼마전 그 무슨 《학술회의》라는데 나타난 현인택은 연평도포격사건을 입에 올리면서 《최악의 선택》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수작을 늘어놓았다. 나중에는 그 무슨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운운하며 그것을 《가치》로 하여 조선반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나가야 한다는 망발까지 줴쳐댔다.
지금 남조선에서 우리를 적대시하며 대결을 선동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극단적인 폭언을 내뱉는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현인택역도처럼 그렇듯 광신적으로 우리를 걸고들며 대결의 일선에서 무모하게 날치는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역도의 이번 망발은 연평도포격사건의 책임을 어떻게 하나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대결전쟁소동을 더한층 강화하여 골수에 배긴 《체제통일》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한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연평도포격사건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하기 어려운 정치군사적대결의 극한점에 이르렀다.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내외여론은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다. 이러한 때에 현인택이 또다시 머리를 쳐들고 《최악의 선택》이니, 조선반도의 미래에 대한 《주도적설계》니 뭐니 한것은 사태악화를 부채질하는 극히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망동이 아닐수 없다.
명백하게 드러난바와 같이 연평도포격사건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북침전쟁도발의 합법적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괴뢰호전광들이 미국의 비호와 부추김밑에 계획적으로 도발한것이다. 이것을 놓고 현인택역도가 꺼꾸로 우리를 걸고들며 감히 《최악의 선택》이니 뭐니 하고 수작질한것은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연평도포격사건이전까지만 해도 북남사이에는 대화와 관계개선의 여지는 있었다. 우리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계기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가기 위해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대결이 아니라 대화와 관계개선을 지향하고있기에 우리는 남조선호전광들이 연평도일대에서 우리측 령해를 향해 포사격훈련을 강행하려고 할 때 그것이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미칠 파국적영향을 우려하여 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하지만 호전광들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외면하고 끝끝내 포사격도발을 강행하고야말았다. 이것은 대화와 관계개선을 거부하고 최악의 선택을 한것이 다름아닌 괴뢰들자신이라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현인택역도가 그 무슨 《인권》과 《시장경제》를 운운하며 조선반도정세를 《주도적으로 설계》해나가겠다고 떠들어댄것도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선언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대북정책》의 기본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발광하고있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그 맨 앞장에 바로 현인택역도가 서있다. 남조선당국이 작성한 도발적인 《비상통치계획》과 괴뢰군부의 《북안정화》연습을 주도한것도, 《3단계통일방안》과 《통일세》제안을 입이 닳도록 떠들어대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는것도 이자이다. 이번에 역도가 또다시 반공화국광기를 부린것은 연평도포격사건을 계기로 동족을 해치고 북침통일야망을 실현하려는 이자의 흉계가 얼마나 무분별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법석 고아대고있다. 그들이 《최악의 선택》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자극하며 침략적인 《체제통일》야망을 드러낸 망발을 마구 일삼는것은 리명박일당이야말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말썽군, 위험한 도발자라는것을 실증해준다.
붙는 불에 키질을 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기 위해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리명박패당의 망동은 실로 위험천만하다.
우리 민족은 동족을 모해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는 현인택과 같은 악질대결분자들의 죄악을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