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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무엇을 노린 <자위대파견>망발인가》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5일 《무엇을 노린 <자위대파견>망발인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일본수상 간 나오또가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인보호》의 명목밑에 《자위대》의 《파견》과 그 실행을 위한 《규칙》작성에 대해 력설하였다.

이것은 현 일본당국이 조선에 대한 재침기도를 보다 집중적으로,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된다.

간 나오또의 《일본인보호》망발은 일제가 지난 세기들에 침략전쟁도발에 앞서 항시적으로 써온 《거류민보호》의 재판이며 연장이다.

일제는 1894년에 조선에서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본인거류민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1만명이나 되는 륙해군무력을 우리 나라에 들이밀어 청일전쟁을 일으켰다.

20세기초에도 역시 《거류민보호》의 미명하에 조선에 막대한 침략군을 투입하여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

력사에 피바다로 아로새긴 간도대《토벌》과 동만《토벌》등 대학살참극들도 《거류민보호》와 반일세력《숙청》의 구실밑에 강행하였다.

일제가 표방한 《거류민보호》정책에 의해 우리 나라는 력사무대에서 빛을 잃게 되였으며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이 이국으로 끌려가 고역살이를 당하고 100여만명이 귀중한 목숨을 빼앗겼다.

력사적사실은 일본이 떠드는 《거류민보호》가 침략과 전쟁, 략탈의 대명사, 전주곡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이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인보호》의 미명하에《자위대》를 들이밀려는것은 우리 나라를 또다시 침략하고 그것을 기화로 지난 세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은 이미 《자위대》의 기본무력을 조선반도와 가까운 서부지역에 집결시켰으며 《주변사태법》, 《유사시법》등 전쟁법들을 완비하였다. 올해 여름에는 해상《자위대》의 장교들을 조선동해에서 진행된 미국과 남조선괴뢰군사이의 련합해상훈련에 참가한 《죠지 워싱톤》호에 탑승시켜 전쟁광기를 부렸다.

현실적으로 일본은 침략전쟁수행에 필요한 법적 및 인적, 물적준비를 다 끝낸 전쟁국가로 되였다.

남은것은 재침을 위한 구실을 마련하는것뿐이다.

이를 위해 지난 세기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써먹은 전쟁을 위한 미사려구인 《일본인보호》를 또다시 제창한것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현 일본당국이 연평도에서의 군사적충돌로 조선반도정세가 전쟁발발직전에 이른 때에 저들의 대조선침략정책수행을 합법화하기 위해 교활하게 책동하는것이다.

붙는 불에 키질하고 그것을 자기들의 구미에 맞게 교묘하게 악용하여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일본의 고약한 상투적수법이다.

조선전쟁시기에는 물론 조선반도지역에서 정세가 긴장해질때마다 언제나 그러하였다.

《천안》호사건후에는 후덴마미군기지문제로 인한 인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눅잦혀 미국상전에 아부하여 막대한 리득을 보았으며 조선재침을 위한 군사적지반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런 일본이 어벌이 커질대로 커져 연평도에서의 군사적충돌을 계기로 조선반도에 로골적으로 무력을 들이밀어 침략전쟁을 일으키려 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조선재침야망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으로서 전체 조선민족의 각성된 눈초리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이 과거 조선인민에게 끼친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노리는데 대해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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