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선민족이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며 통일과 번영에로 나아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명확히 제시해주고있는 평화수호선언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평화보장의 길을 밝혀주고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지금 미국은 북과 남이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싸우기를 바라면서 남조선호전세력을 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고있으나 조국통일의 길에서 북과 남이 서로 무력으로 대결하고 싸워야 할 리유는 없다고 론설은 주장하였다.

론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피해를 보는것은 우리 민족이고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외세이다.우리 민족은 지난 조선전쟁을 통해 이것을 똑똑히 체험하였다.

평화만이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가져다줄수 있음을 잘 알고있기에 우리 민족은 그가 어디에서 살건 대결과 전쟁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를 요구하고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내외호전세력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분쇄하고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의 기치이다.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전쟁을 꾀하는 세력은 침략적인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보수세력뿐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고 평화적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조선동포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튼튼히 틀어쥐고 그 리행을 위한 거족적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