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위험천만한 반공화국공조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연평도포격사건을 도발한 남조선보수당국이 최근 미국, 일본상전들과 반공화국공조놀음에 더욱더 열을 올리고있다. 외교통상부것들은 미일상전들에게 《북의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긴밀한 협력》을 구걸하면서 그들과 작당하여 유엔에서 반공화국결의안을 꾸며내려고 날치고있다. 그에 뒤질세라 괴뢰국방부의 호전광들도 《교전수칙》을 뜯어고치고 무력을 증강하는 한편 《자위권행사》에 대한 상전들의 지지를 비럭질하면서 그들과 함께 북침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리고있다. 이러한 반공화국공조놀음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모해하고 북침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는 반민족적망동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외세의존은 민족을 등진 남조선통치배들의 생존방식으로 체질화된 악습이다. 력대 남조선통치배들치고 외세의존의 역적행위를 하지 않은적이 없다. 그러나 현 보수당국자들처럼 동족을 해치기 위해 공공연히 로골적으로 외세와의 반공화국공조를 추진시킨 통치배들은 일찌기 없었다.
최근 남조선의 보수당국이 미친듯이 추진하는 반공화국공조놀음은 그들이 무엇을 노리고 연평도포격사건을 일으켰는가 하는것을 반증해주고있다. 고의적으로 무장충돌사건을 일으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면서 그것을 구실로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자는것, 이것이 바로 연평도포격사건을 도발한 보수패당의 속심이다.
연평도포격사건을 계기로 벌리고있는 보수패당의 반공화국공조놀음이 초래할 후과는 매우 심각하다.
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은 정치, 군사, 경제 등 모든 분야의 명맥이 미국의 손아귀에 틀어잡힌 전형적인 현대판 신식민지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예속은 보수패당의 반공화국공조놀음에 의해 더욱더 심화되고있다. 미국이 연평도포격사건이후 남조선과의 《자유무역협정》추가협상놀음을 통해서 저들의 배속을 채운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예속을 더욱더 심화시키면서 우리 공화국까지 집어삼키려 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결국 미국은 보수패당의 반공화국공조놀음을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에 써먹고있는것이다.
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만 노리고있는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일본수상 간 나오또는 그 무슨 《유사시》에 일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대》의 조선반도파견을 검토하고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었다. 이것은 지난날 《거류민보호》를 구실로 방대한 침략무력을 들이밀어 조선을 강점했던 일제의 침략수법을 다시금 써먹겠다는것이다. 식민지지배자의 옛 지위를 꿈꾸는 일본반동들이 《자위대》무력을 들이밀어 우리 민족에게 재난을 들씌운 죄악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 그렇기때문에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은 일본반동들의 그러한 재침기도에 대해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이러한 내외여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을 더욱더 강화하는데만 미쳐 돌아치고있다.
남조선의 보수패당이 이제 연평도포격사건과 같은 충격적사건을 도발하고 그것을 핑게로 《전투기와 함포 등을 총동원》하는 《자위권행사》로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고 미일상전들에게 《공동대응》, 《긴밀한 협력》을 청탁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럴 경우 새 전쟁, 핵전쟁의 불길은 순식간에 조선반도경외로 번져갈것이며 우리 민족만이 아니라 주변나라 인민들도 그 피해를 면할수 없게 될것이다. 지금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계가 남조선보수당국의 위험천만한 반공화국공조놀음을 단죄규탄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보수패당이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을 해치려는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살행위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래전부터 남조선괴뢰들이 미일상전들과 야합하여 일으키려는 북침전쟁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왔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이 선군의 기치밑에서 천백배로 강력해졌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만일 남조선보수패당이 미일상전들과 함께 북침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실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이것을 명심하고 반공화국공조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 미국과 일본도 남조선보수당국을 부추겨 북침전쟁을 일으키고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이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