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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02)
   다그쳐진 행군길

(평양 1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8(1939)년 겨울 어느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주력부대와 함께 행군하실 때 있은 일이다.

끝이 없는 밀림속에서 식량이 떨어지고 추위가 심해지자 이러한 고난을 처음 겪어보는 신입대원들은 쓰러져 일어설념을 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다나니 기본대오와의 거리는 더 멀어져만 갔다.

이때 대렬앞쪽에서 걸으시던 김정숙동지께서 그들에게로 급히 되돌아오시였다.

그이께서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혁명에 나선 동무들이 이만한 난관에 주저앉으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하시며 반홉가량되는 비상용미시가루를 물에 타서 신입대원들에게 나누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용기를 잃지 말고 끝까지 시련을 이겨내자고, 우리가 여기서 주저앉으면 부대가 걸음을 멈추게 되고 조국으로 가는 길이 그만큼 늦어지게된다고 하시며 그들을 일으켜세우시였다.

추위는 사납게 기승을 부리고 시련은 계속되였지만 그이께서 안겨주신 의지로 대원들은 행군길을 다그쳤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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