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군사적도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끝끝내 연평도일대에서 포사격훈련을 강행한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군사적도발책동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광란적으로 벌어진 이번 포사격훈련은 북남사이의 긴장완화와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내외의 한결같은 요구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정세악화를 노린 위험천만한 도발행위이다.
괴뢰들은 이번 포사격훈련이 《방어》를 위한것이라느니, 저들수역에서 벌어지는 《주기적이며 통상적인 훈련》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그것을 정당화해나섰다. 하지만 그것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근거로 감행된것으로서 그런 궤변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괴뢰들의 이번 포사격망동은 《북방한계선》을 고수하여 우리의 령토가까이에 북침출발진지를 끌어다붙임으로써 새 전쟁도발을 용이하게 하려는 흉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괴뢰군부의 이번 포사격도발은 그것이 현정세를 통제할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로 몰고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는데 엄중성이 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지난 11월 23일 연평도일대의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가하는 망동을 부리여 우리 혁명무력의 즉시적이고 단호한 대응타격을 받고 묵사발이 되였었다.
하지만 호전광들은 거기서 교훈을 찾을 대신 《보복》이니, 《응징》이니 하고 악에 받쳐 고아대며 리성을 잃고 헤덤볐다. 괴뢰들은 연평도포격사건의 화약내가 채 가셔지기도 전에 미핵항공모함전단을 조선서해에 끌어들여 미국과 함께 최대규모의 련합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린데 이어 동해와 서해, 남해에서 도발적인 해상사격을 강행하였다. 한편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군부호전광들은 그 무슨 《자위권행사》와 타격비행대를 포함한 《합동전력에 의한 단호한 응징》이니, 《원천지타격과 전면전불사》니 하는따위의 호전적폭언을 련일 늘어놓으면서 이른바 《보복계획》이라는것을 짜놓고 새로운 군사적도발을 기도하였다. 그들은 최신전쟁장비들을 연평도에 집중적으로 끌어들이고 다시금 전번도발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포사격훈련을 강행하겠다고 떠들어댔다. 이것이 다시 우리를 군사적으로 자극하여 무력충돌을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충돌을 확대하여 전면전쟁을 도발하려는 흉계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연평도포사격도발은 지난 도발사건때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를 어떻게 하나 만회하고 총파산에 직면한 동족대결정책을 유지하며 날로 심화되고있는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리명박패당의 범죄적속심을 만천하에 뚜렷이 드러내보여주었다. 현실은 리명박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이 땅우에서 전쟁을 피할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었다.
이번에 괴뢰들을 우리를 반대하는 제2의 연평도포사격도발에로 부추긴것은 미국이다.
지난 11월에 연평도포격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은 그 누구의 《도발》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남조선호전광들을 전적으로 지지해나섰다. 미국은 군부우두머리를 서울에 급파한다,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전쟁연습을 강화한다, 《련합대응태세》를 취한다 하면서 괴뢰들에게 모험적인 전쟁광기를 불어넣었다. 미군부인물들은 말로는 북남사이의 《교전확대를 바라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전투기와 함선 등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공격한다는 남조선군부의 이른바 《자위권행사》에 대해 승인해주고 북남교전시 《대북정보》제공은 물론 《F-22A랩터》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연평도에서 지난번과 꼭같은 방식으로 포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했을 때 리성을 가지고 사태를 주시하던 나라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포사격도발중지를 요구했지만 유독 미국만은 《정전협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느니, 《군사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괴뢰들을 공공연히 비호두둔하였다.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연평도포사격훈련에 통신, 의료지원 등의 명목으로 미제침략군 20명을 참가시키고 《참관단》의 외피를 씌운 어중이떠중이들을 끌어들이였으며 저들의 방대한 침략군을 출동태세에 두었다. 이것이 누가 보아도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괴뢰들의 등을 떠밀어준 행위이라는것은 명백하다. 결국 미국은 새로운 무장도발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미친듯이 날뛰는 괴뢰호전광들에게 불뭉치를 쥐여주었다.
미제호전광들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을 야기시키고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감으로써 아직 결착을 짓지 못하고있는 일본의 후덴마비행장문제를 해결하고 남조선에서 《자유무역협정》반대기운을 눅잦히려 하고있다. 또한 남조선괴뢰들을 더욱 틀어쥐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저들의 영향력을 확보하며 조미핵대결에서의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꾀하고있다. 저들의 침략적이고 략탈적인 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 도박을 밥먹듯 하는 미제나 그런 내속은 가려 못 보고 미국의 전쟁하수인이 되여 민족의 운명을 핵참화에 빠뜨릴수 있는 무모한 망동을 일삼고있는 남조선괴뢰들은 다같이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저주규탄을 받아 마땅한 범죄자들이다.
이번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군사적도발이 전면적인 무력충돌에로 번져지지 않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억제된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강자다운 배심과 자제력, 평화수호의지의 결과이다.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이며 누가 진짜 전쟁도발자인가 하는것을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포사격도발후에도 도처에서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며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평화와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옷자락에 매달리며 북침광기를 부리는 추악한 매국노, 전쟁광신자들에게 차례질것이란 쓰디쓴 파멸밖에 없다.
온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을 들씌우려고 발악하는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우리 군대는 멸적의 조준경안에 두고 예리하게 지켜보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우리를 어째보려고 헤덤비는자들에게는 자비를 모른다.
도발자들은 제가 지른 불에 반드시 타죽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