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 소집하신 오가자회의 80돐을 맞으며 조선인민은 선군으로 빛나는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를 다시금 돌이켜보고있다.
주석께서는 주체19(1930)년 12월 25일 회덕현 오가자에서 조선혁명군 지휘성원 및 혁명조직책임자회의를 여시였다.
목적은 카륜회의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달성한 경험과 교훈을 총화하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혁명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무장투쟁준비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자는데 있었다.
이 시기 일제는 국력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식민지를 확보하고 령토를 팽창하기 위한 침략전쟁준비에 날뛰고있었다.
회의에서 초점을 두고 론의된 문제는 동만에서의 활동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것이였다.
당시 동만은 종파사대주의자들이 일으킨 좌경모험주의적폭동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101225(08)10 이였다.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을 원망하고 지어 적대시하는 경향이 발로되고있었다.
이러한 형편에서 동만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옳은 대책을 세우는것은 잠시도 지체할수 없는 절박한 문제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동만이 자연지리적으로 조선과 직접 잇닿아있고 조선사람들이 주민의 약 80%를 차지하고있었다.
주석께서는 이런 조건에서 시급히 옳은 투쟁방침을 세우고 파괴된 동만의 혁명조직들을 복구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이 일대에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또한 군사를 능숙하게 지휘하고 군중정치공작을 원만하게 할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며 투쟁속에서 단련되고 검열된 성원들로 혁명무력의 핵심대렬을 확대해나가는 등 항일무장투쟁준비를 다그칠데 대하여서와 국제혁명력량과의 련대성을 강화할데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주석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카륜회의가 무장으로 일제를 타승하고 조국을 광복하려는 조선민족의 의사를 집대성하였다면 오가자회의는 그 의사를 다시한번 확신하고 항일대전의 마당에로 가는 지름길을 밝혀주었다라고 쓰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