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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애국의 결단》-련합성명
(평양 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애국의 결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5일 공화국정부와 정당, 단체들은 련합회의를 열고 조선반도와 북남사이에 조성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담은 련합성명을 발표하였다.

련합성명은 남조선당국을 포함하여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정중히 제의하고 우리와 손잡고 나가려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만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대화와 협상, 접촉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화해와 단합, 협력사업을 포함하여 민족의 중대사와 관련한 모든 문제들을 협의해결해나갈것이라는 립장을 밝히였다.

련합성명은 또한 당면하여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조성을 위해 서로 비방중상을 중지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것을 제기하였다.

이것은 21세기의 새로운 10년대가 시작되는 올해에 어떻게 하나 온 겨레의 념원과 의지를 모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년대기를 열어나가려는 애국의 결단이다.

공인된바와 같이 북과 남이 세기가 바뀌는 력사의 분수령에 6.15공동선언을 자주통일의 리정표로 세웠을 때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가 적극 지지환영했다. 그러한 속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이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힘있게 추진되면서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지맥과 혈맥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이적사변들이 련이어 펼쳐져 온 세계를 놀래웠다.

하지만 3년전 남조선에서 북남공동선언을 부정하는 보수세력이 집권한 후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였으며 정세가 전쟁접경의 최극단에로 치달아오르게 되였다. 남조선의 보수당국이 친미사대, 동족대결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것이다. 3년사이의 사태발전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대결의 방법으로는 결코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그것이 초래할것이란 무력충돌과 전쟁밖에 없다.

수수천년 한피줄을 이어온 단일민족이 60여년동안 겪는 분렬의 비극과 고통우에 전쟁발발의 위험까지 겹쳐든 오늘의 조선반도정세는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 땅에서 새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될것이며 그 불길은 주변나라들까지 휩쓸것이다. 때문에 온 겨레와 국제사회계는 북과 남이 대화와 협상으로 하루빨리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전쟁위험을 가시며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갈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공화국정부와 정당, 단체들이 남조선당국을 포함하여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정중히 제의한것은 이러한 현실적요구에 부합되는 참으로 중대한 애국애족의 발기이다.

북남관계가 최악의 상태에 빠지고 전쟁위험이 날로 증대되는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출로는 오직 대화와 협상밖에 없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도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도 모두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채택발표되였다. 북과 남은 이 훌륭한 경험을 살려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현 난국을 타개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 련합성명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대화와 평화, 통일을 바라는가 아니면 대결과 전쟁, 영구분렬을 추구하는가 하는것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현 난국을 타개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제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란 없다. 남조선당국과 정당, 단체들은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들의 성의있는 제의에 적극 호응해나서야 한다.

북남사이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은 좋은 분위기를 요구한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이 벌어지는 속에서는 대화와 협상이 제대로 열릴수 없고 설사 마주앉는다고 해도 순조롭게 추진될수 없다. 서로의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은 오해와 불신을 증폭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시켜 북남관계를 해치고 군사적충돌을 유발할뿐이다. 공화국정부와 정당, 단체들이 북과 남이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을 이제부터 일체 하지 말것을 호소한 리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것만큼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성사시켜 북남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며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여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것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반도와 북남사이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는데서 유관국가들이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긍정적역할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유관국가들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 특히 조선문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북남사이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원칙적립장이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남조선당국을 포함하여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성사시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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