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해외동포단체들은 7일 성명을 발표하여 남조선당국이 북남대화에 적극 나설것을 요구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유럽지역본부와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는 공동성명에서 조선반도와 북남사이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중대제안을 천명한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련합성명을 적극 지지찬동한다고 지적하였다.
성명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은 결코 흥정의 대상이 될수 없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이 늦게나마 민족사적소명을 다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재로조선공민중앙협회는 성명에서 공화국 정부,정당,단체들이 천명한 중대제안들은 북남관계의 현 사태로 볼 때 매우 시기적절한 때에 발표된 가장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하였다.
성명은 남조선당국이 공화국의 제안에 응하지 못할 리유가 없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외세의존정책을 버리고 조선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대변인도 8일 담화를 발표하여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보다 더 중대한 과제는 없다고 하면서 분렬의 비극을 영원히 끝장내기 위해 남조선당국과 정당, 단체들은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언명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