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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위험한 결탁》
(평양 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위험한 결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과 일본사이의 군사적결탁이 날로 현실화되고있다. 최근 남조선국방부 장관과 일본방위상이 회담이란데서 남조선일본《군수지원협정》체결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군사적결탁을 강화할데 대해 모의한 사실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과 일본의 군사적결탁움직임은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서 추진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는것으로서 온 겨레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미국이 전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미, 일, 남조선의 3각군사동맹구축에 광분하고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그에 따라 미국과 남조선, 미국과 일본사이에는 이미 군사적동맹관계가 이루어졌다. 이제 남은것은 남조선과 일본이 서로 군사적동맹관계를 형성하는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이 군사적동맹관계를 맺도록 강박하고있다. 지난해말 미군부우두머리가 남조선과 일본에 군사적협력을 강화하라고 공공연히 설교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남조선과 일본이 군사적동맹관계를 구축하는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3각군사동맹이 형성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더욱 증대시키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때문에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가 남조선과 일본의 군사적결탁을 강력히 반대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남조선국방부 장관이 일본방위상과 군사분야에서의 결탁을 강화하기 위한 모의를 벌린것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다.

더우기 일본으로 말하면 우리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전범국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지난 40여년간이나 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반세기가 훨씬 넘은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에게 끼친 전대미문의 범죄에 대해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일본은 저들의 과거범죄를 정당화하면서 조선재침의 기회만을 엿보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수상은 그 무슨 《랍치자구출》의 미명하에 조선반도《유사시》 남조선에 일본《자위대》를 파견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남조선당국이 바로 이러한 일본과 군사적동맹관계를 맺으려고 하는것은 피묻은 칼을 빼든 일본반동들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문제의 엄중성은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지금 온 겨레는 조선반도와 북남사이에 조성된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실현할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이에 호응해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이러한 지향은 외면하고 조선에 대한 재침을 꿈꾸는 일본과의 군사적공조에 광분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길것을 바라는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시대착오적인 동족대결의 길로 나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

피를 나눈 동족과는 담을 쌓고 민족의 가슴에 커다란 한을 남긴 일본과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는 길로 질주하는 남조선당국의 망동은 반민족적범죄행위로서 지금 해내외 온 겨레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의 지향을 똑바로 알고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겨레의 일치한 요구대로 북남사이의 대화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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