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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고분도굴만행
(평양 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일제는 40여년의 강점통치기간에 조선민족이 수천년동안 창조하고 보존하여온 지상의 유산들은 물론 200여기의 력대 조선왕릉들과 1만 1,000여기의 지하고분들까지 깡그리 파헤쳐 략탈하여갔으며 가져갈수 없는것은 모조리 파괴해버렸다.

일제의 초대조선《통감》 이등박문은 조선의 문화유물을 《조사》, 《수집》, 《보존》한다는 명목하에 헌병, 경찰들과 온갖 불량배들까지 동원하여 왕릉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도굴하도록 명령하였다.

이자의 직접적인 지휘밑에 개성에서 고려 31대왕인 공민왕의 왕릉을 폭발, 도굴하고 10여대의 차량으로 릉내보물을 실어낸것을 비롯하여 《통감통치》기간에만도 개성, 강화도, 해주 등지에서 고려의 왕릉 등 약 2,000기의 고분들에 대한 대규모적인 파괴략탈만행이 감행되였다.

고려시기의 왕릉치고 일제강도들에 의하여 도굴당하지 않은 것은 단 한기도 없다.

이것은 파렴치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일제의 파괴와 략탈행위의 일단을 보여주는 자료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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