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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의 회고록에서
   1. 조선의 1910년대

(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김일성주석의 생애는 조선의 근대력사에서 민족수난의 비극이 가장 암담하게 중첩되던 1910년대로부터 시작되였다.

주석께서 탄생하시기전에 조선은 일본의 독점적인 식민지가 되였다. 황제의 통치권은 《한일합병》조약과 함께 일본왕에게로 모조리 넘어갔고 조선의 백성들은 《총독제령》에 따라 움직이는 현대판노예가 되였다. 유구한 력사와 풍요한 자연부원과 수려한 산천경개를 자랑하는 강토는 일본제군화와 대포바퀴밑에서 짓이겨졌다.

민중은 국권을 강탈당한 슬픔과 분노에 치를 떨었다.

조선에는 경찰들과 일반문관들은 말할것도 없고 보통학교 교원들까지 금테를 두른 양복을 입고 정모를 쓰고 칼을 차고 다니는 야만적인 헌병경찰제도가 수립되였다. 일본왕의 칙령에 따라 《총독》은 조선에서 륙해군의 통솔권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귀와 입을 틀어막고 손발을 얽어맬수 있는 무제한한 권한을 가지였다.

조선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모든 정치단체들과 학술단체들은 해산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조선의 애국자들은 구류장과 감옥에서 연덩어리가 달린 소가죽채찍에 얻어맞았다.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의 재벌들은 무슨 회사령이니, 조사령이니 하는 법령들의 그늘밑에서 조선의 보화와 재부들을 무데기로 실어갔다. 일제는 조선민족의 말과 성까지 빼앗고 밥그릇까지 략탈해갔다.

당시의 조선은 말그대로 사람 못살 생지옥이였다.

조선사람들은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았다.

주석께서 성장하신 시기는 다른 대륙들에서도 식민지재분할을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각축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던 때였다.

주석께서는 이렇듯 어수선한 동란의 시대에 태여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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