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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전쟁머슴군의 <공공재산>타령》-일미동맹
(평양 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전쟁머슴군의 <공공재산>타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외교당국자가 한 말이 가관이다. 새해벽두에 미국에 날아간 그는 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강연을 하면서 일미동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공재산》이라느니 뭐니 하며 제 흥에 겨워 횡설수설하였다. 요컨대 일미동맹이 있음으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번영, 발전이 《담보》된다는것이다. 이것이 일미동맹의 지위와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상전의 마음을 사보기 위한 전쟁머슴군의 말치레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일본당국자들이 일미동맹을 《유익》한 《공공재산》으로 묘사하지만 국제사회계는 다르게 보고있다. 일본의 주변나라들은 물론 공정한 여론이 일미동맹을 백해무익한것으로 평하고있다. 실지로 《안보》라는 기만적인 패쪽을 내걸고 화약내풍기며 질주하는 일미동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저애하고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암적존재이며 위험한 침략도구이다.

오늘 미국이 강행하는 침략과 전쟁정책, 그에 적극 편승하는 일본의 대미추종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은 핵전쟁의 문어구에 놓여있다. 일미동맹은 본질에 있어서 침략동맹, 전쟁동맹이다.

일본당국자들이 일미동맹의 《유익성》을 운운하지만 실지는 그렇지 않다.

일미동맹으로 하여 일본정계는 더욱 불안정하고 소란스럽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집권이후 9개월도 못 채우고 하또야마정권이 무너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주되는 원인은 종속적인 일미동맹의 쇠사슬이 일본정계를 칭칭 감고 미국상전의 의사에 따라 일본정치가 좌우지되고있는데 있다.

하또야마가 집권초기에 한 공약을 휴지장처럼 줴버리고 미국의 야심적인 요구대로 후덴마미군기지이설대상지문제를 매듭지음으로써 민심을 잃고 권력을 내놓지 않으면 안된것은 우연하지 않다. 그와 교체된 현 정부도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에서 선임정부와 같고같은 태도를 보이고있다.

후덴마미군기지의 오끼나와현내이설을 반대하는 민심의 목소리는 높지만 일본정부는 이를 등지고 상전의 강박에 눌리워 어쩌지 못하고있다. 오히려 수상과 외상 등 당국자들이 련이어 오끼나와에 찾아가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와 관련한 리해와 아량을 구하는 정도이다. 일미동맹의 간판밑에 상전의 일방적요구에 짓눌려 국민들의 리익도 안전도 지켜내지 못하고있는것이 바로 일본당국의 가련한 처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일미동맹강화에 대해 목청을 돋구는것은 무엇때문인가. 큰 나라를 등에 업고 제 리속을 챙기는것은 일본의 체질화된 상투적수법이다. 미국의 전쟁지게를 지지 않고서는 아시아재침야망을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일본의 사고관점이다. 일본당국자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긴장격화와 전쟁의 근원인 침략적일미동맹을 평화와 번영, 발전을 위한 지역의 《공공재산》이라고 헛나발을 불어대고있는것은 그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전쟁머슴군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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