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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결을 추구하는 부질없는 놀음》-《북인권》문제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결을 추구하는 부질없는 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갈데 대한 내외여론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구태의연하다. 남조선집권세력이 외세와의 반공화국핵공조와 《인권》모략소동에 여전히 열을 올리고있는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얼마전 남조선외교당국자는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성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의 평화적인 우라니움농축활동에 대해 《국제규범에 대한 위반》이라고 걸고들면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상정을 구걸하였다. 한편 남조선인권위원회는 《북인권을 개선》시킨다는 명목밑에 우리 공화국을 모함하기 위한 국제토론회와 모략선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1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거액의 예산까지 요구하였다. 대세에 역행하는 이런 불순한 대결행위들은 북남대화의 진전을 방해하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망동으로 될뿐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반공화국대결을 위한 주패장으로 줄곧 써먹어왔다. 지금 북남대화가 마련되고있는 때에 상대방을 자극하는 그런 놀음을 벌리는것은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요구앞에 전전긍긍하고있다.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버리지 않고 대화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소동을 집요하게 벌리고있는것은 그들의 북남관계개선의지를 의심케 한다.

남조선당국이 트집잡는 우리의 우라니움농축활동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평화적핵리용권리에 관한것으로서 시야비야할것이 못된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함께 우리의 우라니움농축활동을 유엔안보리사회에 끌고가려고 획책해야 리득이 될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오히려 전조선반도의 비핵화실현을 방해하며 현 대결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남조선 각계도 북의 평화적핵리용을 문제시하며 그의 유엔안보리사회상정을 추진하는것은 주권국가의 권리에 대한 부당한 침해로서 정세파국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무작정 왼새끼를 꼬며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공조놀음을 벌리는 못된 악습을 이제는 버릴 때가 되였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의 짝자꿍이로 우리를 모해하기 위한 모략소동을 끊임없이 연출했지만 얻은것이 과연 무엇인가. 실패와 국제적망신뿐이다. 지금도 남조선당국자들이 주변나라들에 목아프게 반공화국공조를 구걸하지만 듣는것은 하루빨리 북남관계개선에 나서라는 훈시이다. 남들은 다 대화와 평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있는데 남조선당국만은 아직도 낡아빠진 대결관념에 포로되여 대세의 흐름에서 밀려나있어 문제가 풀리지 않고 시간만 랑비되고있다.

《인권》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인권》이니 뭐니 하며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것은 대화분위기를 해치는 망동이다. 남조선당국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떠들며 대화를 방해하는 고약한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내외여론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반공화국핵공조와 《인권》모략소동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저들의 처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라는 국제적규탄만을 불러일으킬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부질없는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걷어치우고 대화에 성근한 자세로 림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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