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의제설정은 회담에서 무조건적인 첫 순서로 된다.
따라서 의제에 대한 태도문제는 문제해결의 전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무시할수 없는 요인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은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에서 의제부터 비현실적인 문제들을 들고나오면서 앙탈을 부리였다.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할데 대하여》의 우리 의제에 대하여 남측은 《<천안>호폭침과 연평도포격도발에 대한 책임적인 조치와 추가도발방지확약,비핵화의 진정성》으로 정하자고 하였다.
이러한 도전적인 의제에 대하여서도 우리는 어떻게하나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자는 일념에서 회담의제를 여러번이나 수정하는 용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남조선괴뢰들은 그 어느것도 접수하지 않고 다음날에 계속 토의하자는 식으로 유치하게 날자를 늘구는 기만술책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대화는 시작부터 결렬을 면치 못하게 되여있었다.
의제설정과 관련한 론의과정은 처음부터 예비회담을 파탄시키려고 작정한 남조선역적패당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방해책동을 립증하는 산 증거이다.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고 흉심을 가진자들이 민족의 중대사를 론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