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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회담결렬 인민들이 격분
(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이 결렬된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이 격분을 표시하고있다.

화학공업성 부상 박철(남자, 52살)은 예비회담이 결렬되게 된것은 남조선군부의 고의적인 대화파탄흉계와 관련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른바 《<천안>호폭침과 연평도포격도발에 대한 책임적인 조치》 등을 회담의제로 정하자는것부터가 대화상대방을 피고석에 앉히려는 모독행위이고 도발이다.

진정으로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회담에 나설 의향이라면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낼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론의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한경송(남자, 55살)은 북남 군사조직과 체계가 서로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장급수를 일방적으로 고집하는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본회담날자를 질질 끄는것 역시 하루빨리 폭넓은 대화와 교류를 실현할것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강조하였다.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소장 조희승(남자, 59살)은 예비회담을 통하여 내외압력에 못이겨 마지못해 대화마당에 나선 남조선군부의 속내가 드러났다고 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남측의 본심은 특대형모략극들을 날조악용하여 조성한 그 무슨 《국민정서》를 구실로 회담을 파탄시키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키며 곧 벌어지게 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들을 정당화하려는것이다.

오늘 7천만겨레와 온 세계는 조선반도에서의 대결과 긴장격화를 불러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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