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2월 10일기사 목록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대화의지가 없는자들의 불손한 짓
(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에서 남측은 우리의 인내심과 아량에 오만불손한 행동으로 대답하였다.

고위급군사회담의 대표단구성을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문제토의에서 그것이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남측은 처음에 《인민무력부장급과 장령급사이의 군사회담이 고위급군사회담을 의미한다.》는 우리의 견해에 다른 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들이 대표단 단장급수를 4성장성급으로 하자고 공식제의한것은 우리의 견해에 공감하였기때문이다.

남측의 제의를 고려하여 우리는 단장급수를 인민무력부 부부장급으로 정하되 구체적인 단장설정은 편리한대로 하자는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였다.

그러자 괴뢰들은 불현듯 《남측 국방부차관은 고위군사당국자가 아니다.》는 누구에게도 납득될수 없는 황당한 주장을 들고나왔다.

남측의 주장은 4성장성급으로 하자던 저들의 제의에도 모순되는것이였으며 더우기는 군사회담급수를 고위급으로 하자고 우리 인민무력부장과 서한으로 합의한 자기 상부의 의지에도 어긋나는것이였다.

과연 남측의 국방부차관은 고위급이 아니란말인가.상부도 안중에 없고 명령과 복종의 가장 초보적인 군률도 모르는 군인아닌 《군인》이라면 그들은 도대체 누구란말인가.

그들의 주장과 행동은 온통 모순투성이이다.

그들이 언행에서 일관성이 없이 변덕을 부리면서 회담의 급수에 그처럼 신경을 쓰는것은 결실보다는 형식에 치중하는것이다.

《실용정부》라고 자처하는 남조선당국이 회담에서 실리가 아닌 형식을 더 중시하는것은 어느모로 보나 공감을 얻을수 없는 불순한 행위이다.

그들은 사실에 있어서 북남사이의 군부회담을 우리와의 대결마당으로 간주하고있다. 서로 동등한 지위에서 화해하고 협력하여 민족의 활로를 열어나가는것이 아니라 구시대적관점에서 감히 누구를 어째보려는것이 그들의 속내이다.

남조선당국이 대화의지가 없고 대결에만 골몰하고있다는것이 다시금 명백해진 조건에서 더이상 상종할 필요가 없다는 우리의 립장은 여러모로 정정당당하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