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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일제가 감행한 인적자원략탈의 전모(4)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일제의 《지원병》모집은 폭압적강권밑에 조선청년들을 강압적으로 끌어들인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일제는 조선의 인적자원을 침략전쟁에 동원하기 위한 파쑈적폭압통치기구인 각 도, 부, 군, 읍, 면의 행정기구, 사회단체, 학교들에 설치한 《조선련맹》조직과 그 말단기구인 《애국반》에 《지원병》확보인원수를 배당하고 그것을 달성하도록 강박하였다.

조선 전국에 배치된 《련맹》조직과 《애국반》에 배정된 《지원병》할당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하는 경우 그 책임자들에게 철직, 조동 등 책벌이 제기되였으므로 기구성원들은 그 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조선《총독부》가 《지원병》모집과 관련하여 각 도지사앞으로 《통첩》을 보냈으며 각 지방의 《련맹》조직들과 《애국반》성원들은 그 에 따라 할당인원수를 채우기 위하여 별의별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지원병》제의 기만적인 선동선전에 힘을 넣으면서 마치 《지원병》제가 조선인민의 청원에 의해 설정된것처럼 외곡하였다.

일제는 수십만명의 조선청년들에게 《지원병》입대를 강박하는 선동을 미친듯이 벌리였다.

한편 《지원병》대상자 청년들의 집에까지 찾아다니며 부모를 끌어내여 《지원병》입대를 강요하였으며 협박에 반항하는 경우 《부정선인》의 딱지를 붙여 학대하였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한 청년만이 아니라 중등학교재학생들에게도 입대를 강요하였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1940년 2월 10일부는 조선《총독부》학무국장이라는자는 《지원병이 많이 나오는 중등이상의 학교에 대하여서는 표창을, 그 대신 성적이 나쁜 학교는 책임자의 처리를 고려할터이므로 관계자는 특히 학생들에게 취지를 잘 알려주어 많은 지원병이 나오도록 하기 바란다.》고 떠벌이면서 교장, 교원들을 《지원병》징발에 부추겼다고 폭로하였다.

일제의 징발책동으로 《지원병》입대에 전국적으로 총 80여만명의 청년들이 강제등록당하였다.

《지원병》모집선풍을 일으킨 일제는 그 막뒤에서 조선청년들을 선별하여 저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인정된 청년 1만 7 600여명을 《지원병》훈련소에 끌어갔으며 나머지 청년들은 앞날의 징병, 징용대상자로 등록하였다.

이 모든 사실은 일제의 《지원병》모집이 조선청년들의 자원적입대가 아니라 강제징발제, 강제징병제에 의한것이였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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