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군부대화의 결렬은 남조선괴뢰들의 대화파탄흉계의 필연적산물이다.
고위급군사회담을 위한 예비회담과 본회담날자를 정하는데서 그것이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우리측은 회담날자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예비회담날자는 1월말경으로, 본회담날자는 2월상순경으로 할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그러나 역적패당은 설명절련휴기간과 정월대보름명절휴식을 걸고들면서 회담날자들을 고의적으로 연장시키였다.
마지못해 대화마당에 나와서도 이런저런 구실을 대면서 어떻게하나 본회담날자를 2월말까지 끌고가려고 비렬하게 놀아대였다.
남측이 구실로 내든 설명절과 정월대보름명절은 다 같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그리고 그 기간에 가족, 친척, 이웃들이 모여앉아 즐겁게 휴식하며 서로의 정을 두터이하는 풍습은 북이나 남이나 다를바 없다.
민족의 명절을 계기로 성실한 대화를 진행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일에서 진전을 이룩한다면 우리 겨레에게 안겨주는 기쁨가운데서 그 보다 더 큰것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민족중시이고 민족의 리익과 번영을 도모하려는 참된 애국의 립장이며 대화자세이다.
그렇다면 군부대화를 고의적으로 늦잡은 괴뢰들의 진짜 기도는 무엇인가하는것이다.
괴뢰들은 이번에 외세와 야합하여 남조선전지역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게 되는 2월말경에 본회담날자를 정하고 우리측의 반발을 유도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기화로 회담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려고 어리석게 획책하였다.
결국 괴뢰들의 회담연기책동은 북남대화를 완전히 차단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또다시 격화시키기 위한 모략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모처럼 마련되였던 군부대화를 결렬시킨 역적패당의 책동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