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북남대화를 가로막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긴장격화를 조성하는 근본요인이라고 폭로하였다.

론설은 이번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이 파탄된것은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중대사를 론하게 될 대화를 앞두고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결소동에 열을 올린데 대하여 론설은 자료적으로 폭로하였다.

론설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가 개선되자면 남조선에서 반공화국대결정책이 하루빨리 전환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남관계개선의 길이 열리자면 남조선당국이 대결의 립장으로부터 화해와 단합,통일의 립장으로 돌아서야 한다.

그들이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불장난소동을 끊임없이 벌려놓으면서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통일애국인사들의 래왕과 접촉을 차단하며 대결을 추구한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는 개선될수 없다.

동족대결은 나라와 민족을 등진 반역자들의 생존방식이다.

북남관계개선이 절박한 시대적과제로 나서고있는 지금 누구도 그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권리가 없다.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는 결코 민족을 등진 반역자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