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죠몽문화시기 말기 조선이주민들의 일본렬도진출이 있은후 200~300년이 지난 B.C.2세기 말경 (야요이문화시기 전기말-중기초)에 조선으로부터 또 한차례의 대규모적인 집단이주가 있었다.
좁은놋단검, 좁은놋창, 잔줄무늬거울로 대표되는 문화갖춤새를 가진 집단들의 이주, 진출만 보아도 알수있다.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좁은놋단검문화는 B.C.1000년기 후반기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고대문화이다. 좁은놋단검은 고조선에서 발전한 비파형단검이 보다 실용화된 살상무기이다. 잔줄무늬거울 역시 조선에 고유한 독특한 거울이다.
좁은놋단검과 잔줄무늬거울이 조선의 독특한 문화유물이라는것은 내외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 두 유물은 조선반도를 중심으로 고대조선의 옛 판도에 분포되여있다. 다시말하여 좁은놋단검과 잔줄무늬거울의 분포지역은 곧 옛 조선사람들의 진출지역이며 고대조선의 정치적판도라는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좁은놋단검과 잔줄무늬거울에는 모양과 형식에서 각 시기별로 되는 발전적변화들이 있다.
좁은놋단검과 잔줄무늬거울은 발굴시 따로따로 나올때도 있지만 함께 나오는것이 보통이다. 일본땅 여러곳에서 그 유물들이 함께 나오는것은 바로 이 시기에 조선이주민집단이 대량적으로 일본렬도에 진출하였음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