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과거청산의무를 리행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뽈스까에서 오슈벵찜수용소해방 66돐을 맞으며 국제참화추모식이 진행되였다. 오슈벵찜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파쑈도이췰란드군이 감행한 치떨리는 집단살인만행을 폭로해주는 력사의 증견자로 되고있다. 파쑈도이췰란드군은 이곳에서 400만명이상에 달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국제참화추모행사에 참가한 도이췰란드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후에도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요인에 의한 집단살인만행이 계속되고있는데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날 전쟁세력들이 감행한 극악한 살인범죄를 비롯한 전범죄를 잊지 말며 그러한 력사적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세계민심을 반영한것이다. 거기에는 또한 과거에 그러한 죄악을 저지른 나라들이 그에 대해 반성하고 잘못을 씻을데 대한 시대적요구가 담겨져있다.
이 시대적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나라는 바로 일본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에 미쳐날뛰였다. 그들은 아시아의 도처에서 수많은 인민들에게 커다란 피해와 재난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40여년간에 걸치는 식민지파쑈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일제에 의해 징병, 징용 등에 걸린 수많은 우리 나라 청장년들이 일제의 침략전쟁터들과 죽음의 고역장들에 끌려가 대포밥으로 내몰리거나 마소처럼 혹사당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이 억울하게 《황군》의 성노리개가 되여 정조를 유린당하고 무참하게 죽었다. 날강도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류례없는 반인륜적, 반력사적죄악을 저질렀다. 이 엄청난 죄악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과거청산은 일본이 지니고있는 력사적책임이고 법적, 도덕적의무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대하는 일본의 태도는 어떠한가.표리부동하고 철면피하며 고약하기 짝이 없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청산은 고사하고 일제의 죄악을 공공연히 외곡, 미화하며 정당화해나서고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과거청산을 유야무야하려고 잔꾀를 부리고있다.이것은 일본특유의 도덕적저렬성과 비렬성,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지난 시기 잘못을 저지른 다른 나라들은 죄있는 과거와 결별하고 평화적발전에로의 새 출발을 하기 위해 각방으로 노력하고있다.
대표적으로 도이췰란드를 놓고보자.
지난해에 도이췰란드는 90여년만에 제1차 세계대전의 배상금지불을 완료하였다. 이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스정권하에서 강제로동에 종사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한 보상금지불도 전부 끝냈다.도이췰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살인만행을 저지르고 지금까지 숨어살던 전범자들을 적발하여 징벌하고있다. 이것은 도이췰란드의 과거청산의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과거청산문제를 대하는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태도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일본이 어지러운 과거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죄의식을 가지고 량심상가책을 느낀다면 그것을 성근하게 반성하고 매듭을 지으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응당 그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씻어야 한다. 이것은 인륜도덕이며 국제관례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 모든것을 무시하고 과거청산책임에서 어떻게 하나 벗어나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세상에 일본처럼 과거의 잘못을 씻기 싫어하는 나라는 없다.
더우기 격분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침략과 전쟁범죄로 얼룩진 과거력사를 되풀이할 흉심을 품고 전시체제수립과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이다. 그들은 군국주의부활, 침략무력증강책동을 강화하며 전쟁연습에 미쳐날뛰고있다. 과거청산을 하지 않고 재침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 세상사람들이 이런 일본을 곱게 볼리 만무하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치솟는 분노를 안고 백년숙적 일본과는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말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일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감정과 의지를 똑바로 보고 하루빨리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