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얼마전에 진행된 북남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된것은 지금껏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언행을 놓고볼 때 필연적인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글은 우선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대화제안에 대해 만나보지도 않고 《진정성》을 운운하며 대화분위기를 해치는 망동을 부린데 대해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진정성》을 운운하며 북남대화에 부당한 전제조건을 제기한 바로 여기에서 애초부터 대화와 협상을 바라지 않은 그들의 속내가 낱낱이 드러났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의 대화제의에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으로 대답해나섬으로써 대화부정자세를 더욱 명백히 드러냈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외세와의 반공화국핵공조와 《인권》모략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며 북남대화의 앞길에 험한 가시밭을 조성하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의 뇌리에는 분명 대화를 성과적으로 보장, 진척시킬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 외세와 공조하여 우리를 모해할 흉심이 들어있었다.
북남대화를 앞두고 남조선에서는 통일인사들에 대한 파쑈탄압소동도 벌어졌다.
이것이 바로 북남군사실무회담이 열리기 전에 남조선에서 벌어진 사태이다. 북남군사실무회담의 결렬은 남조선당국의 반대화책동의 필연적산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