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연구사들이 룡강일대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을 발견하였다.
무덤은 룡강군 옥도리소재지의 낮은 언덕에서 발굴하였으며 4세기말~5세기초의것으로 확인되였다.
북남으로 길게 놓인 돌칸흙무덤은 안길, 앞칸, 그 좌우벽에 벽장처럼 움푹 들어간 감실과 사이길, 안칸으로 이루어져있다.
현재 남아있는 길이 2.85m, 너비 2.83m, 높이 2.28m의 안칸은 벽모서리마다 기둥과 두공, 도리를 장식하여 마치 지상건축물처럼 꾸려져있다.
특히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내용을 가진 벽화가 이채를 띠고있다.
북쪽벽에 있는 벽화에는 휘장을 걷어올린 장방안에 아름다운 옷차림을 한 남녀인물과 시중군들이 그려져 무덤주인공의 실내생활을 반영하고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로 볼수 있는 7명의 남녀와 춤을 추는 9명의 무용수들을 형상한 동쪽벽의 우아한 그림은 당시 고구려가무예술의 특징과 수준을 잘 보여주고있다.
서쪽벽에는 사냥그림이 있고 벽체들의 웃부분에 화려한 무늬들이 그려져있다.
새로 발굴된 벽화무덤은 우수한 건축술과 회화술, 당시의 풍습 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서 고구려문화연구에 큰 도움을 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