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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것은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이다.겨레의 이러한 의지를 모아 우리 공화국은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민족의 대단결로 분렬주의자들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기어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이고도 확고부동한 립장은 온 겨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한다는것은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계급, 계층이 하나로 굳게 뭉친다는것을 의미한다.민족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자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 민족의 위력은 곧 단결의 위력이며 민족의 운명은 민족의 단결에 달려있다.단결된 민족만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주권을 지키고 륭성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운명이며 조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이 중요하다.
민족대단결이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결정적담보로 되는것은 그것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근본전제이기때문이다.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통일의 근본전제이다.
민족의 대단결은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 문제이다.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려야 조국의 자주통일을 이룩할수 있다. 민족문제해결의 주인은 그 나라 민족자신이다. 민족문제를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그 주인들에게 달려있다. 다시말하여 민족의 단결을 어떻게 이룩하고 그 위력을 어떻게 발동하는가 하는데 민족문제해결의 성과가 좌우된다.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면 민족이 자체의 힘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민족이 망하고만다. 력사적으로 대국들의 세력권쟁탈전의 대상으로 되여온 우리 나라의 력사는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는가 못지키는가 하는것이 결국 민족의 단결여하에 따라 결정된다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새겨주었다. 더우기 미국을 비롯한 외부세력들이 우리 민족내부에 불화를 조성하고 그를 통해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달성해보려고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나라의 자주적통일의 근본전제로 된다.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의 평화적통일의 근본전제이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데서 그 어떤 대립의식이나 승부관념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북과 남이 서로 승부를 가르는 길로 나간다면 불피코 동족상쟁에로 이어질수 있다. 이것은 민족적화해와 단합에 대한 부정으로, 파괴로 된다. 민족성원모두가 사상과 리념, 정견과 제도의 차이에 앞서 한피줄을 이은 단일민족이라는 립장에서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 때에만 북과 남의 대립관계를 해소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있으며 그에 의거하여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할수 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이처럼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근본전제로 된다.
민족의 대단결이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결정적담보로 되는것은 그것이 조국통일의 본질적내용을 이루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피줄도 하나이고 언어도 하나이며 문화도 하나인 단일민족이다. 세상에는 많은 민족이 있지만 우리 민족처럼 유구한 세월을 하나의 피줄과 언어를 가지고 한강토우에서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살아온 단일민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 40년대 중반기부터 외세에 의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수십년동안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있는것은 비극이고 수치이다. 민족의 분렬이 지속될수록 여러 분야에서 북과 남의 차이가 심화되고 대결이 격화되여 참혹한 민족적재난을 초래하게 된다.조국을 통일하여야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잇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있다. 따라서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이자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 과정으로 된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만 하면 조국통일문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쉽게 해결할수 있다.그것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해온 6.15통일시대가 잘 말해주고있다.
지금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겨레의 거세찬 투쟁에 질겁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어떻게 하나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우리 민족을 영원히 분렬시켜놓으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 모처럼 마련된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을 결렬에로 몰아넣은 남조선의 국방부와 통일부패거리들의 망동은 그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미제와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의 방해와 책동이 아무리 끈질기고 악랄하다해도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과 륭성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 겨레의 지향은 절대로 막을수 없다. 자주통일에로 향한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념원에 도전하는것은 제 무덤을 파는 자멸행위이다.
남측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을 똑바로 알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동족대결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