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평화파괴자의 정체는 감출수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의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것은 인류가 세기를 이어오며 바라는 절절한 념원이다.
그러나 평화에 대한 인류의 이러한 념원은 세기와 세기가 바뀌도록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팔레스티나를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피비린 살륙범죄가 끊기지 않고 감행되고있다.
더욱 엄중한것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이와 같은 범죄가 세계의 평화를 《고수》한다는 명분밑에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것이다.
자주적인 국가와 민족의 존엄이 특정세력의 군화발밑에 짓밟히우는 오늘의 현실은 세계평화애호인민들로 하여금 평화의 원쑤가 과연 누구인가를 똑바로 깨닫게 하고있다.
이달에 미국을 비롯한 반평화세력의 책동으로 국제정치정세는 복잡다단하였다.
지난 14일 현 미행정부가 국회에 2012회계년도 국방예산안을 제출하였다. 올해 미국방예산안은 핵심적인 미국방예산항목지출액이 지난해보다 무려 42억US$나 증대된것이였다. 올해의 미국방예산안은 무인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무기의 연구개발 및 구입에 탕진되게 된다고 한다.
문제는 오늘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금융위기, 재정위기로 자국의 국방비를 대폭 줄이고있는 시기에 현 미행정부가 이와 같은 국방예산안을 제출하였다는것이다. 이것은 현 미행정부가 미군의 군사적우위를 확고히 보장하고 나아가서 세계에 대한 제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현 미행정부의 올해 국방예산안은 세계적범위에서 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는 전주곡으로 되고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지역들에서 미국의 군비증강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으며 지역간, 국가간에 새로운 군비경쟁이 일어나고있다.
평화파괴자로서의 미국의 본성은 지난 18일에 있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건설을 규탄하여 아랍나라들이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였다. 이번 투표는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유태인정착촌》확장건설을 종식시킴으로써 팔레스티나-이스라엘사이의 평화회담을 진척시키고 나아가서 중동평화과정을 촉진시키기 위한데서 의의있는것이였다. 그러나 이번에 진행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15개의 리사국중 유독 미국만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결의안채택은 부결되고말았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에 이스라엘은 환성을 올리고있다. 벌써부터 이스라엘방위책임자가 《유태인정착촌》건설동결을 무효화할수 있는 법안토의에 대해 내놓고 떠들고있다. 앞에서는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건설을 반대한다느니 뭐니 하며 중동평화의 《중재자》인듯이 가장해나서다가 결정적시각에 배신한 미국의 행위는 미국이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서 중동평화를 커다란 장애로 보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배신적행위로 팔레스티나-이스라엘사이의 평화회담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중동평화과정이 어려운 고비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미국을 《신뢰할수 없는 나라》, 《중동평화의 파괴자》로 강력히 비난하고있다.
이달에 미국과 일본사이에 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였다. 《야마 사꾸라》로 명명된 이번 미일합동군사연습은 일본의 규슈섬이 가상적인 《적》의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AP통신이 밝힌데 의하면 이번에 진행된 미일합동군사연습의 가상적인 《적》은 규슈섬의 서쪽에 위치한 나라, 즉 중국을 념두에 둔것이라고 한다. 군사문제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에 진행한 미일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일본을 지원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립장을 중국에 보이려 한것으로 평하고있다. 최근시기 미국은 빠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중국을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일남조선사이의 군사적결탁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저들의 지배전략실현을 노리고 광란적으로 감행되는 미국주도의 미일남조선사이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가 더욱 악화되고있다.
이달에 들어와 일본의 령토팽창책동이 열을 띠고 감행되였다. 이달에 들어와 일본수상이 로씨야대통령의 꾸릴렬도방문을 《용인할수 없는 폭거》로 강하게 비난한것을 계기로 로일사이의 령토분쟁이 치렬하게 번져졌다. 지난 19일 일본내각관방장관은 로씨야의 남부꾸릴렬도를 상공에서 시찰하면서 남부꾸릴렬도와 혹가이도가 상상외로 가깝다느니, 일본인들이 만일 이것을 안다면 남부꾸릴렬도문제에 큰 관심을 돌릴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였다. 그런가 하면 일본외상 마에하라는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로씨야의 《점령》은 국제법상 근거가 부족하다느니, 아무리 많은 로씨야의 정부관리들이 이 섬들을 시찰하고 남부꾸릴렬도에서 로씨야의 군사적존재를 강화하려 해도 이 섬들은 일본의 고유한 《령토》라느니 뭐니 하며 떠들어댔다. 로씨야는 일본의 이와 같은 행위를 론리에서 벗어난 무분별한 행위로 일축해버리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합법적결과인 로씨야의 꾸릴렬도소유를 비법으로 걸고들면서 남부꾸릴렬도의 일본에로의 반환을 요구하는 일본당국의 파렴치한 행위는 명백히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일본에 내려진 국제사회의 심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최근 더욱 악랄히 감행되고있는 일본의 령토팽창책동은 일본에서의 군국주의부활이 심상치 않은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달의 국제정치정세흐름은 세계의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굳게 단결하여 투쟁할 때만이 이 땅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게 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세계의 공고한 평화를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