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군사적대결은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올해공동사설에서는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하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대결과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일체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대결상태의 해소는 북남관계개선의 선결조건이다.
지금 북남관계는 의연히 긴장하고 첨예하다. 남조선당국은 부당한 구실과 조건을 내대며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으로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의 기회마저 망쳐놓고 정세를 대결과 전쟁의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입으로는 《대화》를 부르짖으면서도 전쟁열을 고취하며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불장난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강행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치닫고있는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책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북남대화를 파탄시키고 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끌고가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은 우리의 선의에 대한 로골적인 거부감의 표현이며 고의적인 대화파괴행위이다.
우리는 북남사이에 조성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이미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 이것은 어떻게 하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시종일관한 립장과 선의의 뚜렷한 표시이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북남군사실무회담에 마지 못해 끌려나와서는 긴장상태해소와 호상 도발로 간주될수 있는 군사적행위를 엄금하자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끝끝내 거부하여 회담을 결렬시키였으며 오늘에 와서는 전쟁불장난소동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대화는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없다. 우리는 하루빨리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지만 남조선당국은 구태의연하게 대결정책을 고집하면서 우리를 무력으로 해칠 위험한 흉계를 꾸미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치는것은 고의적인 대화파괴책동이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은 북남관계개선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 엄중한 반통일행위이다.
지금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우리 겨레모두가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통일번영에 대한 희망과 환희에 넘쳐 화해와 협력과정을 추진하던 때를 그리워하고있다. 북남관계가 불과 불이 서로 오가는 험악한 지경에까지 이른 오늘의 현실은 악화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북남관계개선에서 상대방을 위협하고 정세를 긴장시키는 전쟁연습을 중지하는것은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 전쟁연습의 총포성이 울리는 속에서는 불신과 대결의 감정이 커가기마련이며 결국 북남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다. 지난 3년간 북남관계가 부단히 악화되여온것은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미국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와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극히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한것과도 중요하게 관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호전광들이 군사적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반역행위로서 그들이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통일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전쟁책동은 외세의 반공화국침략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매국반역행위이다.
북남관계문제,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이다.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동족이 아니라 외세를 중시하고 그와 공조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동족이 내민 선의의 손길을 뿌리치고 미국과 야합하여 남조선 전지역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외세와의 공공연한 북침전쟁공조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합리화하기 위해 그 무슨 《도발》에 대해 요란히 광고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적극 매달리고있다. 한편 국제적인 반공화국핵공조에 열을 올리고있으며 6자회담의 재개도 부당한 구실을 내대며 가로막고있다. 미국의 책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에 엄중한 저해를 주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운명을 크게 위협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동족과 손을 잡고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것이 아니라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대결전쟁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지난해에도 남조선호전광들은 《보복》이니, 《응징》이니 하는 폭언들을 마구 내뱉으면서 미국과 야합하여 도발적인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을 하늘과 땅, 바다에서 매일과 같이 벌려놓았다. 올해에도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을 외면하고 외세와 함께 크고작은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리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외세와 공조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남조선호전세력의 반민족적인 대결전쟁정책의 연장이다.
민족의 운명보다 외세와의 야합을 더 중시하고 민족의 리익보다 외세의 리익을 앞세우며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추악한 사대매국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어떤 궤변으로써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반대하고 외세와 작당하여 북침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저들의 반민족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이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여 한사코 미국과 함께 긴장격화와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나간다면 그들은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