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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장승업과 그의 작품들
(평양 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장승업(1843~1897)은 19세기 조선의 대표적화가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종살이를 한 그는 곤난한 생활속에서도 애써 화법을 익히였다.

오랜 기간의 창작체험과 진지한 노력으로 장승업은 종래의 구도와 화법에서 벗어나 대상의 본질을 드러내는 생동한 형상을 창조하면서 민족적특성이 선명한 독특한 화풍을 세웠다.

그는 동물화, 정물화, 화조화를 많이 그렸다.

《매화》를 비롯하여 《갈대와 게》, 《련못가의 물촉새》, 《매》, 《기러기》, 《군마도》 등은 그의 사실주의적화풍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10폭병풍의 긴 화폭에 한그루의 늙은 매화나무를 그린 《매화》는 그의 작품들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그림들중의 하나이다.

《련못가의 물촉새》, 《갈대와 게》, 《매》 등에서는 고도의 집약적수법으로 물기찬 몰골법을 능숙하게 적용하고있다.

일곱마리의 말과 두 인물을 그린 《군마도》는 가느다란 선을 써가면서 말의 특유한 기질과 동작을 실감있게 묘사하였으며 그 구도처리에서 화가의 대담한 시도를 잘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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