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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3.1인민봉기 92돐 사설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사설 《반외세자주화의 기치높이 나라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이룩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는 시기에 3.1인민봉기 92돐을 맞이하고있다.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지난 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민족의 모든 권리와 재부를 깡그리 빼앗고 조선인민에게 비참한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였다.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밑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아온 우리 민족은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을 1919년 3월 1일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시켰다.봉기자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일제군경의 야수적인 총칼탄압에 굴함없이 맞서싸웠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3.1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와 폭압통치를 용납치 않고 그에 목숨바쳐 항거하는 조선민족의 높은 자주정신과 애국적기개, 불굴의 의지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봉기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각성을 높여주었으며 세계피압박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에 커다란 고무적영향을 주었다.

3.1인민봉기는 인민대중이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반드시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아야 하며 민족자체의 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옳바른 전략전술에 따라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피의 교훈을 남기였다.

3.1인민봉기에 어린 겨레의 숙원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여 실현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식민지통치의 수난에 시달리는 겨레들을 구원하실 애국의지를 지니시고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적으로 조직령도하심으로써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나라와 민족의 무궁번영을 위한 사회주의의 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하여올수 있은것도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정치가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한 자주로선과 천재적인 지략, 탁월한 령도력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민족자주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여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공화국을 선군강국으로 빛내주시고 자주통일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시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 위대한 장군님의 로숙하고 세련된 선군혁명령도밑에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과 인민을 철옹성같이 보위하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위용떨치고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대적도 범접 못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되였다.

지금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도를 따라 강성대국에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희망찬 래일과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를 굳게 확신하고있다.

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근 한세기가 되였다.그러나 우리 겨레가 그날에 념원하였던 민족적자주권은 아직 전국적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해방후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분렬과 대조선지배전략을 추구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정치군사적지배를 강화하면서 북남대결을 격화시키고 북침을 노린 전쟁불장난소동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에 핵항공모함과 미군기동타격무력을 투입하여 남조선호전광들과 함께 북침핵시험전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면서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도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남조선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면서 재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자주위업실현에 한사코 도전해나서고있다. 그들은 대화와 협상으로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선의와 아량을 외면하고 북남관계를 계속 악화시키고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은 구태의연한 대결정책으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의 기회를 파탄시키였다. 남조선당국은 미일상전들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3각군사동맹의 조작과 국제공조, 북침전쟁연습에 열을 올리면서 정세를 대결의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책동과 그와 결탁한 남조선통치배들의 매국반역책동에 의해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커다란 난관에 부딪치고 조선반도에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현실은 해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자주권실현을 가로막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전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외세의 침략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온 민족이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을 힘차게 벌려야 한다.미, 일, 남조선의 3각군사동맹조작책동과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저지파탄시키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침략력사를 외곡하며 조선반도에 군사적간섭의 마수를 뻗치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기도를 폭로단죄하고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남조선당국의 책동은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외세와의 공조는 전쟁의 길, 망국의 길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모든 반공화국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파국적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온 겨레가 나라의 평화와 조국통일의 길에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기치이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지향하는 해내외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사상과 리념, 제도와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굳게 단결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위업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한다.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온 민족의 열의와 기세는 충천하다.위대한 선군정치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실현을 확고히 담보해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외세의 침략책동을 물리치고 민족의 자주권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애국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림으로써 하루빨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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