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3월 1일기사 목록
민주조선 《암담한 생활처지,정당한 투쟁》-남조선 로동운동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암담한 생활처지, 정당한 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당국의 반인민적인 악정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거세여지고있다.

민주로총은 서울에서 가진 모임에서 단체가 현 《정권》의 반로조, 반로동자정책에 맞서 투쟁을 적극 벌려온데 대해 언급하면서 로동운동에 조성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로동자들이 단결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단체는 계속하여 임금인상, 로동악법개정투쟁에 앞장서며 범민중적인 규모에서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울산, 아산, 전주에서도 생존권을 위협하는 당국의 부당한 행위에 항의하는 집회들이 진행되였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저들의 일방적리익만이 반영된 협상안을 내리먹이려는 업주측을 준렬히 규탄하면서 로조의 요구조건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로동자들이 단합하여 싸워나가자고 호소하였다. 한진중공업로조핵심성원들은 업주측의 정리해고조치에 항의하여 기중기우에 올라가 항의롱성을 벌렸다.

힘차게 전개되는 이러한 투쟁은 반인민적인 정치로 인민들에게 갖은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있는 당국에 대한 항거의 표시이다.

당국의 그릇된 반인민적정치로 말미암아 남조선인민들의 생활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있다.

남조선에서는 새해벽두부터 농, 수산물과 가스, 휘발유는 물론 먹는 물값까지 올라 인민들이 불안과 절망감에 허덕이고있다. 물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껑충 뛰여오르는 판에 업주측의 무차별적인 투자 등으로 인한 경영난의 후과로 수많은 인민들이 대규모해고를 당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의 대우자동차판매에 종사하는 금속로조성원전체를 포함한 수백명의 로동자들이 정리해고당하였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때문에 한 학기 또는 2년이상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다. 그나마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도 취업난으로 비관과 절망에 빠져있다. 남조선의 한 신문이 졸업을 앞둔 대학생 1,15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직업을 구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대학을 졸업하면 곧 실업자로 될것이라고 개탄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남조선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들의 수가 날을 따라 계속 늘어나고있다. 지난해만 해도 남조선에서 이런 실업자는 2000년에 비해 11만 6,000명이나 더 늘어났다.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겠다.》느니,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가 되겠다.》느니 하는 달콤한 말을 곧잘 외우던 남조선당국이 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이란 이처럼 암담하기 그지없는 생활고와 날로 더해만지는 불행과 고통뿐이다.

지금 남조선의 도처에서 줄기차게 벌어지고있는 투쟁은 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끝장내고 무권리와 암담한 생활처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사람다운 참된 생활을 누리려는 인민들의 굳센 의지의 분출이다.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와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은 순간도 멈춤없이 계속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