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로 식량생산량이 감소되고 그로 인한 식량가격이 계속 폭등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에서 식량형편이 악화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최근시기 로씨야, 동유럽에서의 밀농사흉작과 오스트랄리아, 브라질 등 알곡생산국들에서의 력사상 보기드문 홍수로 세계적으로 식량생산량이 대폭 감소되였다.
이상기후현상으로 알곡생산량이 줄어들고 그 전망이 어두워지자 식량수출을 중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다.
최근 로씨야, 우크라이나가 밀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밀을 대량적으로 구입하는 조치를 취하고있으며 국제시장에서는 식량가격이 계속 폭등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2월 중순에 들어와 국제식량시장들에서 밀가격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20%, 강냉이가격은 12% 또 인상되였다고 한다.
인디아만 놓고보더라도 최근 1주일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식량가격이 3.8% 또 올랐다.
식량난은 아프리카지역나라들에서 더욱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유엔식량농업기구 아프리카지역회의 의장은 국제회의에서 연설하면서 현재 아프리카적으로 2억 4,000만명이상이 식량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뿔지역에서는 2,000만명의 주민들이 식량부족을 겪고있다고 한다.
짐바브웨, 니제르, 소말리아, 마다가스까르를 비롯한 여러 아프리카나라들에서는 식량가격상승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지속되고있는 세계식량위기를 해결하는것이 국제사회앞에 나서는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유럽의회에서는 세계적인 식량가격폭등이 세계경제의 불안정의 요인으로 되고있는데 대하여 우려를 표시하면서 식량을 확보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즉시적이고도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여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울려나왔다.
이처럼 세계적인 식량형편악화와 그로 인한 식량가격폭등에 대처하여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는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긴급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다.
얼마전 베이징에서 진행된 전국식량생산 TV전화회의에서 연설한 중국국무원 총리는 식량 및 농업생산을 안정하게 발전시키는것은 통화팽창을 억제하고 소비가격수준을 안정시키며 경제의 평온하고도 비교적 빠른 발전과 사회의 안정을 실현하는 기초라고 강조하면서 각 지역, 각 부문에서 해당 단위에 대한 지도를 가일층 강화하며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중국농업부는 현재 지속되고있는 가물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봄철포전관리를 과학적으로 지도하도록 전문가들을 각지 농촌들에 파견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따라 당면하여 가물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산동성과 하남성, 산서성을 비롯하여 가물피해를 많이 받고있는 지역들에서는 가물과의 투쟁에 필요한 설비, 자금, 물자 등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농산물과 축산물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을 다그치고있다.
방글라데슈수상은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필요하다면 모든 개발계획을 중지하더라도 주민용식량을 보장할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모든 수단을 다 리용하여 식량을 해결할것을 지적하였다.
부룬디부대통령은 농업부문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정부가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수행에 착수한데 대해 밝히고 농업은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부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기 나라가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영농방법을 개선하여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가나대통령은 정부가 올해에 식량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것이며 관개공사에 힘을 넣어 알곡생산을 배로 늘일것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 나이제리아, 말라위 등 나라들에서는 관개체계를 개선하고 우량종자를 도입하며 농민들에게 비료와 농약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식량위기를 극복하고 자체의 힘으로 농업을 발전시켜 식량을 증산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