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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누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을 몰아왔는가》
(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누가 북남관계의 총체적파국을 몰아왔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출현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갔다. 남조선보수세력의 집권은 6.15통일시대를 되돌리고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반력사적행위의 출발이였다. 그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높이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 민족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 아닐수 없었다.

지난 3년간 남조선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악몽같은 나날이 흘러왔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삼천리강토에 차넘치던 환희와 기쁨은 사라지고 북남관계는 최악의 대결상태에 처하였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험악한 위기가 조성되였다.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며 활기있게 전진하여오던 북남관계를 총체적파국상태에 빠뜨려 10여년전의 불신과 대결의 과거에로 되돌린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망동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이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의 근본지침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그것을 백지화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기치이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북남선언들에는 북남관계의 개선과 나라의 평화,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원칙과 그 실현방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북남선언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민족의 운명, 조국통일위업의 전도가 달려있다. 온 민족이 한결같이 지지찬동하고 현실을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민족최고의 통일관계문건으로서 누구도 그것을 부정하거나 말살할수 없다.

그러나 대결을 추구한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공공연히 반기를 들었다. 남조선당국의 립장은 한마디로 이전 《정권》이 합의한것을 새 《정권》이 《리행할 의무가 없다.》는 식이였다. 대결광신자들속에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그 무슨 북의 《대남전략의 산물》이라느니, 《6.15식통일은 절대 안된다.》느니 하는따위의 북남선언들을 모독하고 헐뜯는 망발들이 계속 울려나왔다.그들은 북남선언들의 고귀한 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를 《편협한 민족주의》, 《배타적민족주의》로 비방중상하는 참을수 없는 망동도 부리였다.

괴뢰들은 북남선언들을 존중, 리행할데 대한 각계의 요구가 비발치자 《남북기본합의서》를 운운하며 그것이 북남관계의 《근본정신》이라고 떠벌이였다. 그것은 합의서에 그 어떤 미련이나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다른것과 뒤섞어놓음으로써 그의 력사적의의를 약화시키려는 계책이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 부딪치자 저들이 북남선언들을 《부정한적이 없다.》는 뻔뻔스러운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그들이 지난 3년동안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채택과 관련한 기념행사에 언제 한번 얼굴을 들이밀지 않고 6.15공동선언으로는 《남북관계를 풀지 못한다.》고 기염을 토한 사실만으로도 북남선언들을 무시하며 그에 등을 돌린 남조선집권세력의 본심은 충분히 립증되고도 남는다.

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완전히 배치되는 《비핵, 개방, 3000》이라는것을 《대북정책》으로 들고나온것만 보아도 북남선언들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 리행을 거부하려는 그들의 반통일적기도를 잘 알수 있다. 《비핵, 개방, 3000》은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하고 개방시켜 제도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 류례없고 극히 로골적인 반통일대결문서이다. 남조선당국은 지난 3년간 《대북정책》의 실패가 명백히 확증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집요하게 고집하면서 대결정책의 전환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다.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킨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남조선의 현 통치배들에 의해 전면부정당함으로써 북남관계는 선언채택이전의 상태에로 뒤걸음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반대하면서 그것을 모조리 파탄시키였다.

북과 남의 대화와 협력은 관계개선을 다그치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방도이다.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과 남은 대화와 협력을 활발히 하면서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나라의 통일위업을 크게 전진시켰다. 그러나 온 민족의 기대와 념원이 어린 북과 남의 대화와 협력은 남조선보수세력의 집권으로 하루아침에 된서리를 맞았다.

남조선집권세력은 권력을 잡자마자 《과거식의 남북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떠벌이며 북남사이의 당국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을 일시에 중단시켜버렸다. 그들은 북남대화를 《5년간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누구의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객기를 부리면서 대화반대립장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떠들어댄 그 무슨 《기다리는 전략》과 《원칙고수》라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북남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시간을 끌면서 우리에 대한 정치군사적압력과 봉쇄를 강화하여 불순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흉계의 발로이다. 오죽했으면 남조선 각계가 《원칙고수》타령을 두고 《대화하지 않는 원칙》이라고 비난했겠는가.

남조선당국의 대화파탄책동으로 지난 3년간 북남사이에는 똑똑한 대화가 단 한번도 진행되지 못하였다. 2009년 8월 북남관계가 첨예한 속에서도 우리는 북남관계개선의 열망과 의지를 안고 대화실현을 위한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러자 남조선당국은 고약하게도 《전술적변화》라느니 뭐니 하고 우리를 색안경을 끼고 대하면서 대화분위기에 재를 뿌리는짓을 서슴지 않았다. 올해 2월에 열리였던 북남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과 내외의 압력에 못 이겨 회담탁에 나온 남조선당국은 회담의 급수문제, 의제문제 등을 놓고 생트집을 걸고 당치 않은 구실을 내댐으로써 모처럼 마련된 회담을 끝내 결렬시키고야말았다.

남조선보수《정권》하에서 북남협력사업들도 줄줄이 파탄되였다. 남조선당국은 북남협력을 그 누구에 대한 《퍼주기》라고 외곡선전하는 한편 《대북경협4원칙》이라는것을 들고나왔다. 그 골자는 이미 북과 합의한 협력사업일지라도 《핵문제의 진전》 등을 고려하여 《우선 할것, 나중에 할것, 못할것》으로 나누어서 추진한다는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북남협력을 하지 않으려는 속심을 내비친것이다. 실제로 남조선당국은 《협력이나 해서 남북관계가 개선된다고 생각지 말라.》고 하면서 동족과의 협력사업에 나서는 단체들과 기업들에 압력과 협박을 가하였다. 남조선통일부가 북남협력사업에 돌리던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보잘것없는 자금마저 대폭 축소하는 치졸한 놀음을 벌린것은 그들이 동족사이의 협력을 말살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였는가를 잘 보여준다.

북남협력을 가로막는 남조선당국의 죄행으로 온 겨레의 관심속에 활발히 진행되여오던 금강산관광이 끝내 파탄되였다. 금강산관광을 어떻게 하나 집어치울 기회만을 노려오던 보수패당은 2008년 7월 돌발적인 사건이 일어나자 즉시 이 사업에 빗장을 질렀다. 우리가 북남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어떻게 하나 재개할 통일애국의 일념으로부터 2009년 8월 남조선의 현대그룹과 관광재개를 합의하자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3대조건》이라는것을 들고나와 또다시 훼방을 놀았다.

경제협력만이 아니다. 남조선당국은 지난해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을 조작한 이후에는 그 무슨 《5.24조치》라는것을 들고나와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 인도주의적사업마저 사사건건 차단시키였다. 보수당국의 협력부정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북남관계는 사상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게 되였다. 대화와 협력은 호상 리해와 신뢰를 다지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된다. 북남관계가 가뜩이나 긴장하고 첨예한 형편에서 대화와 협력이 전면차단되였으니 그 후과가 어떻겠는가는 묻지 않아도 뻔하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북남사이의 긴장완화가 아니라 군사적대결과 북침전쟁을 악랄하게 추구하였다.

남조선집권자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국방부와 전방부대들을 찾아다니면서 《안보를 튼튼히 하라.》고 선동하면서 대결전쟁열을 고취하였다. 미국을 행각한 남조선집권자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최후의 궁극적목표》라고 떠벌이면서 북침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보수《정권》의 출현과 함께 그 누구에 대한 《군사적우세》를 떠들며 북침선제공격을 노린 무력증강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였다. 한편 《선제타격》폭언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북남관계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몰아갔다. 주요북침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은 보다 공격적이고 모험적인것으로 완성되였으며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고 하는 《개념계획 5029》는 실제적인 작전계획으로 전환되였다. 괴뢰군은 《대북억제》라는 지난 시기의 기만적인 군사교리마저 줴던지고 그것을 로골적인 《선제공격》으로 바꾸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조금도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무력에 의한 북침통일만을 획책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3년간 남조선에서는 북남사이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군사적도발소동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가장 엄중한것은 괴뢰호전광들이 우리를 모해하고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을 꾸며낸데 이어 11월에는 연평도포격사건이라는 위험천만한 무장도발행위를 감행한것이다. 이 두 사건을 계기로 하여 남조선에서 우리를 모해하고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호전광들의 광란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였다.

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남조선호전광들의 책동은 그들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뛴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였다. 현 보수《정권》하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정이 언론들에 뻐젓이 공개되고 외세와 함께 벌리는 각종 전쟁연습들이 사상 최대규모에 이른것은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의 한 단체가 보수패당의 집권 3년간을 총화하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당국의 《대북정책》을 《전쟁친화정책》이라고 락인한것은 당연하다.

우리 공화국의 대화평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북침을 가상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대규모적으로 감행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은 최악으로 격화되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의 반민족적인 북남관계파괴책동이 빚어낸 후과는 실로 엄중하다. 남조선보수《정권》의 출현 3년만에 6.15통일시대의 소중한 성과들이 여지없이 말살되고 이제는 북남관계가 불과 불이 오가는 속에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짙게 떠도는 험악한 지경에 이른 현실은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민족의 운명, 통일의 전도가 달린 북남관계는 결코 남조선통치배들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 몰아넣은 남조선보수당국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되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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