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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안팎으로 고립되고 배격받는 대결광신자》-통일부 장관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안팎으로 고립되고 배격받는 대결광신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입건사를 잘못하여 지금 곤욕을 치르고있다.

지난 2월 21일 현인택은 해외에 나가있는 외교관계인물들을 모아들인 어느 한 모임에서 이 소리, 저 소리 늘어놓던 끝에 우리 공화국과 미국과의 관계문제에 관한 매우 민감한 정보를 루설하였다. 그 정보는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알려주면서 절대비밀로 지켜줄것을 요구한것이라고 한다.

현인택에 의해 비밀정보가 공개된데 불쾌감을 느낀 미국은 어떻게 된 일인가고 남조선당국을 다불러댔다. 바빠맞은 청와대고위관계자는 통일부 장관이 비밀을 지킬것으로 믿고 이야기했는데 공개했다고 변명하는 한편 현인택을 겨냥하여 미국과의 《신뢰가 깨질수 있다. 》, 《명백히 잘못》이라고 질책해나섰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미국이 앞으로 《정보, 기밀사항을 공유하는것을 꺼릴수도 있다. 》고 하면서 이 사건이 미국과의 공조에 부정적영향을 미칠가봐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물론 집권세력내부에서도 《아마츄어같은 현인택》이라고 비난조소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현인택이 미국이 알려준 비밀정보를 루설한 목적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에로 이어질수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에 훼방을 놓고 북남관계를 계속 파국상태에 못박아놓자는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한 인물도 《대북강경정책》을 주도해온 통일부 장관이 《최근 조선반도정세가 대화에로 흘러가자 정보를 흘려 그에 영향을 미치려 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고 말하였다. 한 야당인사는 현인택의 행동이 북미대화를 차단하기 위한것으로서 명백히 《의도적인것》이며 《못 먹는 감 찔러나보자는 놀부심보》의 발로라고 비난하면서 결국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는 후과를 빚어낼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현인택의 처신에 대해 집권자가 결코 묵과할 일이 아니며 그를 엄중히 처벌할것을 요구하였다.

현인택이 광신적인 대결분자이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그의 동족대결의식이 어느 정도로 뿌리깊은가는 현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을 직접 고안해내고 그 실패가 확증된 오늘까지도 그것을 완고하게 고집하며 정책전환을 거부하고있는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꿈속에서도 대결을 부르짖는 이런 대결광신자가 통일부 장관자리에 올라앉아있으니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대화와 협력은 또 어떻게 진행될수 있겠는가.

지난해 남조선호전광들이 일으킨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사건을 걸고 지금 파렴치하게 우리에게 그 무슨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도발방지확약》을 제일 목터지게 떠드는 악질대결분자가 다름아닌 현인택이다. 얼마전에도 그는 지금 필요한 북남대화는 《책임질것은 책임지는 진정성있는 대화》라느니, 이것을 무시하고 《다음단계로 갈수 없다. 》느니 하는 고리타분한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대화부정자세를 명백히 드러냈다.

현실은 현인택이 통일부 장관자리에 앉아있는 한 북남대화의 성과적진행은 기대하기 어렵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내의 객관적인 인식이기도 하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꼬일대로 꼬인 북남관계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현 사태에 책임이 있는 현인택을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지어 집권세력내부에서도 북남관계에 대한 전문성과 경륜이 부족한 현인택을 갈아치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에서 장관임기는 보통 2년으로 되고있다. 현인택은 2년임기가 다되였다. 이런 문제, 저런 문제로 하여 지금 현인택은 언제 자기 목이 떨어질지 몰라 안절부절을 못하고있다. 그러면서도 보다싶이 마지막까지 북남관계에 제동을 걸려고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있다.

남조선에서 다른 장관들이 무시로 교체되는 속에서도 현인택이 그런대로 자리를 유지할수 있은것은 현 집권자의 비호가 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조미관계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비밀정보를 마구 루설한데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현인택은 우환거리이다.

민족을 등진 반역자의 운명은 비참하다.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현인택은 안팎으로 고립되고 미움을 받고있다. 이런자가 오래 가면 얼마나 오래 가겠는가. 남조선민심은 현인택에게 이미 정치적사형선고를 내렸다.

현인택은 죽어서도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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