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3월 5일기사 목록
민주조선 《통일무관심부》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일무관심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통일부의 한 고위인물이란자가 《지난 3년간의 대북정책은 원칙있는 정책이였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통일부패거리의 이런 《치적》선전이 도리여 커다란 화근이 되고말았다.

그자의 망언에 격분한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이 《통일부가 해놓은게 도대체 뭔가.》, 《통일부당사자가 자화자찬하는 모습이 어이없다.》는 야멸찬 줄비난을 퍼부은것이다. 지어 그들은 민족앞에 지은 통일부의 죄목을 하나하나 따지고들면서 우리에게 《통일무관심부는 더는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통일부가 《치적》선전의 대가로 선사받은것은 불미스러운 오명뿐이다.

통일부가 나라의 통일문제, 북남관계문제에 무관심해온것은 사실이다. 무관심한 정도가 아니라 6.15후 북과 남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룩한 모든것을 송두리채 파괴하고 말아먹었다. 그 장본인은 통일부와 그 괴수 현인택이다.

통일부장관 현인택으로 말하면 《실용정권》에서 《대북정책》을 총괄한답시고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비핵, 개방, 3000》을 내놓고 그것을 실현해보겠다고 신발밑창에 구멍이 날 정도로 동분서주한 미치광이이다.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것도 현인택이 꾸민 《계책》의 산물이다.

남조선각계가 북과 화해해야 하며 그러자면 서로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하여도 《기다리는것도 전략》이라고 우겨댄자가 현인택이다. 오죽했으면 인민들이 이자를 현대판 《을사오적》, 《경인4적》이라고 손가락질하겠는가.

인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이 자리에서 물러설념을 하지 않는것도 북남관계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족사이에 대결분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기 위해서라는것은 자명하다. 통일부패거리들도 상관의 속구구를 뻔히 넘겨짚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부것들이 민족앞에 지은 범죄행위를 반성할 대신 동족대결을 《치적》이라고 력설하는것을 보면 앞으로도 계속 《통일무관심부》로 남아있겠다는것이다.

남조선에 통일부라는것이 생겨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이 파국에 처해본적은 일찌기 없었다. 그것은 바로 통일보다 분렬을, 대화보다 대결을 즐기는 이런 반통일분자가 우두머리로 있는 통일부때문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거부하는 그러한 《대결부》, 《분렬부》, 《통일무관심부》는 당장 해체되여야 마땅하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