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세계제패를 노리고 강화되는 정탐활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유럽의 5개 나라에서 미국간첩들이 적발되였다. 이 소식은 국제사회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간첩활동은 적대세력들사이에 벌어진다. 그러나 미국은 누구를 막론하고 다 정탐대상으로 삼고있다. 다시말하여 미국은 적대국이건 동맹국이건 관계치 않고 정탐활동을 벌린다. 세계의 패권자는 오직 저들만이 될수 있으며 또 그렇게 되여야 한다는것이 미국의 오만한 사고관점이다. 그들은 유리할 때에는 벗으로, 불리할 때에는 원쑤로, 위험세력으로 여기는 극도의 실용주의에 사로잡혀있다. 때문에 미국은 유럽이 오늘날에는 비록 《벗》이지만 래일에는 저들에게 위험한 도전세력으로 등장할수 있다는 두려움을 품고있다. 최근년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진전의 일로를 걷고있는 유럽통합과정, 미딸라를 위협하는 유로의 등장과 그 역할, 국제무대에서 높아가는 유럽동맹의 발언권과 지위 등은 미국을 불안하게 만들고있다.
미국이 저들의 동맹국들이 집중되여있는 유럽에서도 간첩활동을 할진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해서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최근년간 이란, 꾸바, 베네수엘라 등 많은 나라들에서 미국간첩들이 련이어 적발되고있다.
이란에서 2007년 미국간첩망적발사건, 2009년 등산객으로 가장한 3명의 미국간첩적발사건, 같은 해 꾸바에서 상인으로 가장한 미국간첩체포사건, 2006년 베네수엘라에서 4명의 미국간첩적발사건, 2009년 볼리비아에서 미국간첩추방사건, 2008년 벨라루씨에서 약 10명의 미국간첩망이 적발되여 추방된 사건, 2007년 나이제리아원유산지에서의 미국간첩체포사건 등은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정탐활동을 얼마나 맹렬히 벌리고있는가 하는데 대한 산 증거이다. 우에서 언급된 사건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정탐활동을 벌리는 수법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계곳곳에 주둔하고있는 미군기지를 리용하여 벌리고있는 간첩침투수법, 망명객들속에서 비밀을 뽑아내는 심리리용수법, 딸라로 사람들을 매수하여 리용하는 수법, 무인비행기와 각종 군사위성, 다른 나라 대통령사무실에까지 설치해놓은 도청장치들에 의한 비밀절취수법 등은 미국이 저들의 리기적이며 지배주의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탐행위를 감행함에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의 도청수법 하나만 보자.
2007년 미중앙정보국은 프랑스대통령의 전화내용을 모두 도청하여 이라크문제와 관련한 프랑스의 립장을 전부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한 국제문제토의에서 프랑스의 안속을 속속들이 파악하고있은 미국은 이 나라의 립장을 전부 반대하였다. 이에 대해 프랑스가 어쩌지 못한것은 두말할것 없다.
랭전시기 미국은 쏘련을 대상으로 하여 수많은 도청망을 꾸려놓았다. 미국은 노르웨이와 카나다에 출력이 대단히 큰 도청감시소를 꾸려놓고 북빙양으로 드나드는 쏘련선박들의 전화통신을 도청하였다. 또한 미국정찰위성들은 줄곧 쏘련의 수도 모스크바를 감시하였으며 미국간첩들은 크레믈리궁전내부에까지 도청장치를 설치하여 극비밀들을 내탐하였다. 이러한 방대한 도청망을 리용하여 미국은 쏘련의 력대 주요회의내용들을 수집하였다. 1970년대에 미국간첩잠수함은 잠수부들을 비밀리에 쏘련의 항구들에 잠입시켜 전화케블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게 하고는 수많은 담화내용들을 절취하였다.
랭전시기 미국은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도청활동도 맹렬히 벌리였다. 미국은 잠수함을 중국항구에 침투시켜 해저통신케블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들사이의 전화통신들을 도청하였다. 또한 미국은 《오리온》계렬 간첩위성의 미크로파를 리용하여 중국내의 전화통신들을 도청하였다.
랭전종식후 미국의 도청대상은 줄어든것이 아니라 더욱 확대되였다. 2003년 3월 도이췰란드와 프랑스주재 유럽동맹대표부 사무실들에서 미국산 도청장치들이 련이어 발견되였다. 누가 그런 작간을 했겠는가는 뻔하다. 지어는 전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의 사무실에서까지 미국산 도청장치가 발견되였다.
프랑스의 한 신문에 의하면 2004년 세계전화통화총회수는 분당 1,800억회였는데 그중 10분의 1은 미국가안전보장국의 3만여명의 특공대원들에 의하여 도청되였다고 한다.
미국가안전보장국의 한 관리는 《어느 나라 대통령의 목소리든지 우리 특공대원들의 귀에 걸리지 않는것이란 거의나 없다. 그들이 사무실에서 하는 전화나 미국방문기간 식당이나 호텔에서 하는 말들은 모두 도청되고있다. 》라고 뻐젓이 말하였다.
미국의 특수기관들은 다른 나라 대통령들뿐아니라 자국의 대통령들까지도 시야에 넣고있다. 1960년대에 있은 당시 미대통령 케네디암살사건의 막뒤에 미국의 특수기관들이 있은 사실을 놓고도 그것을 알수 있다. 서방에서 미국을 다스리는것은 미국의 특수기관들이라는 소리가 튀여나오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제반 사실은 세계제패를 노린 미국의 정탐활동이 얼마나 교활하고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국제사회계는 파렴치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비롯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깡그리 동원하여 국제적범위에서 발광적으로 벌리는 미국의 정탐활동에 각성있게 대처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