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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화와 평화를 파괴하는 위험한 망동》
(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대화와 평화를 파괴하는 위험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소동이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다. 2월 28일 남조선당국은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함께 도발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 지금 2만여명에 달하는 미제침략군과 수십만의 남조선괴뢰군, 예비군 등 방대한 병력과 미항공모함을 포함한 최신공격수단들과 전쟁장비들이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타격하기 위한 모험적인 전쟁연습소동에 투입되고있다. 남조선에서 새해벽두부터 끊임없이 계속되여온 전쟁불장난소동이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으로 이어지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는 초긴장상태에 처하였으며 그로 하여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은 커다란 위협을 당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은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는 엄중한 도발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저들의 군사연습소동을 그 무슨 《도발억제》를 위한것으로, 《방어훈련》으로 묘사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이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성격과 내용을 놓고보아도 그것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노린것이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에는 미항공모함을 비롯한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무력이 동원되고있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 전쟁연습이 그 누구의 《핵, 미싸일제거》와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연습을 위주로 진행되고있는 사실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 전쟁연습은 북침전면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대신 《작전계획 5029》가 적용되여 벌어지고있다.

《작전계획 5029》가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공모하여 감히 우리를 해칠 흉계밑에 짜놓은 위험한 전쟁각본이라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이것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극히 도발적인 북침선제공격연습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당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형편에서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더우기 이번 불장난소동의 엄중성은 조선반도정세가 대화냐 대결이냐 하는 시기에 감행되고있다는데 있다.

우리 공화국은 최근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어나갈 의지로부터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안을 내놓고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진정성》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선의의 조치를 모독하고 헐뜯는 한편 그 무슨 《책임있는 조치》를 운운하며 대화의 앞길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 지난 2월에 열렸던 북남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된 기본원인도 남조선당국이 부당하고 파렴치한 전제조건을 들고나와 훼방을 놀았기때문이다.

북남대화의 문이 다시 열리는가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을 적대시하며 해치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려야 하며 대결정책을 전환하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현정세가 그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의 길을 택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북침합동군사연습책동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소동을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사라져가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은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위업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우리 민족은 그 누구라 할것없이 평화를 절실히 바라고있다. 지난 세기 중엽 외세에 의해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항시적인 전쟁위험에 시달리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소중한것으로 되고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강렬한 평화지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는 해소되지 않고 의연히 격화되고있다. 그것은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끈질기게 추구하고있는 침략적인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호전세력이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이 추구하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는것이다. 미국은 이 범죄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을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으려 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통치배들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북침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현할 흉계밑에 미국과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

남조선에서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이 계속 감행된다면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될수 없고 평화통일도 실현될수 없다. 력사적교훈은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이 빚어낼것은 불신과 대결, 긴장격화와 군사적충돌이며 그것이 나중에는 전쟁의 재난으로 이어진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평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북남관계가 최악의 위기에 처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있는 지금 남조선당국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는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할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진보련대와 민주로총,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에 있는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앞에서 합동군사연습책동의 중지와 북남대화의 재개를 요구하여 시위를 벌린것은 평화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민심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정세는 갈수록 첨예한 대결국면에로 치닫고있으며 평화에 대한 겨레의 열망은 무참히 유린되고있다.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 평화와 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해내외 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악랄한 전쟁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반전평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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