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침략적성격이 극도에 달한 불장난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광란적으로 감행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이번 전쟁연습은 규모에 있어서 《련합전시증원연습》이 《키 리졸브》로 간판이 바뀌여진이래 최대규모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엄중시할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전쟁연습의 내용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전례없이 도발적인 내용으로 일관되고있다.
지난 2월 남조선의 한 신문은 이전에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이른바 《남침》에 대비한 《반격작전》으로 진행되였다면 올해에는 기본개념을 바꾸어 《급변사태》 등에 대비하여 실시된다고 까밝히면서 미국과 남조선이 그런 내용을 위주로 대규모적인 련합훈련을 벌리기는 처음이라고 전하였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표면상으로나마 그 누구의 《남침》에 대비한 《반격작전》이라고 표방하였다. 지난 기간 이 연습에는 《유사시》 대규모미군증원병력과 장비를 조선반도에 긴급투입하고 공격작전을 펼치는 내용의 북침전면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이 적용되여왔다. 그런데 올해에 들어와 호전광들은 그 무슨 《급변사태》와 《국지도발가능성》을 떠들며 연습의 성격과 내용을 완전히 선제공격적인것으로 바꾸었다. 이로 하여 지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작전계획 5027》대신 《작전계획 5029》에 따라 감행되고있다.
《작전계획 5029》로 말하면 남조선호전광들이 어리석게도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떠들며 우리의 존엄높은 제도를 해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개념계획으로부터 작전계획으로 승격시킨것이다.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남조선의 현 통치배들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개념계획으로 존재하던 이 북침전쟁각본을 서슴없이 작전계획으로 전환시키고 그 실효성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검증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현재 《작전계획 5029》는 《급변사태》의 류형을 6가지로 분류하고 그 발생시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이 《즉시 군사적개입에로 이행》하는것으로 되여있다. 여기에는 우리 공화국의 종심을 기습선제타격하기 위한 미군과 괴뢰군의 구체적인 임무가 분담되여있다. 이전의 북침합동군사연습들에서도 《작전계획 5029》의 내용들이 일부 반영되였지만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적용된적은 없었다. 이것은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감히 어째보기 위한 매우 불순하고 도발적인 전쟁불장난소동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죽했으면 남조선 각계가 《작전계획 5029》에 따른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유사시》가 아니라 평시의 북침선제공격을 노린것으로서 그 침략성이 최악에 이르렀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였겠는가.
실제로 이 전쟁연습에서는 《급변사태》에 대비한 기습선제공격작전이 기본을 이루고있다. 그 무슨 《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2009년부터 비밀리에 시작되고 지난해에 공개된 이 훈련이 올해에는 최대규모에 달하고있다. 이 훈련에는 미국본토에 있는 미군제20지원사령부가 참가하고있다. 미군제20지원사령부 무력으로 말하면 2004년에 창설된이래 이라크 등 세계각지에 파견되여 《대량살상무기신속대응과 탐지,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있다고 한다. 이 부대는 지난해에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여 괴뢰군화생방방호사령부소속 부대와 함께 련합기동부대를 편성하고 《급변사태》를 가상한 공동훈련을 감행하였다. 그런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 부대의 무력이 참가하고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얼마나 위험한 북침핵전쟁연습인가를 잘 알수 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이런 엄중한 전쟁연습소동을 강행하는것은 극도의 반공화국적대행위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악랄한 파괴책동이다. 이 위험한 사태앞에서 과연 누가 《방어적훈련》이라는 궤변에 귀를 기울이며 팔짱을 끼고 앉아있을수 있겠는가.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전쟁불장난소동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내외호전광들이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북침핵전쟁연습으로 도전해나선 이상 우리는 그에 맞서 단호한 군사적대응조치를 취해나가게 될것이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끝끝내 새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도발자들은 제가 지른 불에 타죽고야말것이다.(끝)